주고 싶은 선물 받고 싶은 선물
선물을 줘야 할 때 내가 주고 싶은 선물을 하시는 편이신가요?
아님 상대방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을 하시는 편이신가요?
영화 미 비포 유는 존엄사를 다룬 다소 무거운 소재의 영화이지만 보는 동안 저절로 미소 짓게 되는 로맨스 영화인데요.
이 영화의 주인공 루이자는 상대방이 주고 싶은 선물과 주인공이 받고 싶은 선물 두 가지를 다 받게 됩니다.
주인공이 받은 두 선물은 어떤 선물일까요?
오늘은 영화 미 비포 유와 ost Photograph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 비포 유, 주인공의 생일에 선물을 하는 두 남자
주인공의 생일, 주인공 루이자는 두 남자에게 생일 선물을 받습니다.
선물을하는 두 남자는 루이자의 남자 친구 패트릭 그리고 루이자가 간병을 하는 남자 윌리엄.
선물을 보면 남자 친구 패트릭은 목걸이를 윌리엄은 꿀벌 모양의 스타킹을 선물을 하는데, 외관상 봤을때는 이상한 스타킹보다는 목걸이를 더 좋아할 법하죠.
그렇지만 선물의 주인공인 루이자는 목걸이를 봤을때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이 이상한 스타킹을 보고는 뛸 듯이 기뻐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주고 싶은 선물을한 패트릭
루이자의 남자친구 패트릭은 좀 이기적인 남자죠.
루이자와 함께 할 휴가 여행지 선택 장면만 봐도 그 점을 알 수 있는데요.
패트릭은 휴가 여행지로 노르웨이로 갈 것을 제안합니다.
응당 휴가라하면 둘만의 시간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게 당연지사.
하지만 무슨일인지 루이자는 노르웨이 여행을 흔쾌히 승락하면서도 왜인지 불안한 표정을 짓죠. 그것도 그럴것이 이내 노르웨이 여행의 주목적이 자신과의 여행이 아닌 바이킹 철인 3종 경기 출전을 위해서라는 게 밝혀집니다.
본인의 컨디션이 좋고 꼭 출전하고 싶었던 경기였기 때문에 노르웨이 여행 승락에 패트릭은 어린아이처럼 기뻐합니다.
하지만 자신과의 여행은 뒷전인걸 안 루이자는 씁쓸한 표정을 짓죠.
이 표정은 이런일이 처음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이런 패트릭의 이기적인 성격은 생일 선물에도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루이자의 생일에 선물한 목걸이에는 '패트릭'이라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목걸이에 '사랑해'도 아니고 자신의 이름을 떡하니..
패트릭은 나름 의미를 담아 선물을 했겠으나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저 패트릭은 본인이 주고 싶은 선물을 한 것일 뿐이겠지요.
받고 싶은 선물을 한 윌리엄
루이자가 간병하는 윌리엄은 비록 가슴아래를 움직일 수 없지만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재력가인데요.
왜 이 이상한 스타킹을 선물 한 것일까요?
사고로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윌리엄은 간병을 하는 루이자에게 화풀이를 하다 미안한 감정을 느껴 가던 찰나, 루이자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루이자는 좀 독특한 패션 센스를 가지고 있죠.
이 독특한 패션 센스는 어릴때 부터 가지고 있었는데요.
어릴 때 꿀벌 무늬의 스타킹과 반짝반짝한 장화를 좋아했었던 루이자 하지만 성장하면서 스타킹이 작아졌고 성인이 된 지금은 자신에게 맞는 꿀벌 무늬 스타킹을 구할 수 없다는 이야길 윌리엄에게 한 거죠.
이 이야기를 기억했던 윌리엄은 생일에 이 꿀벌 무늬 스타킹을 구해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한겁니다
너무도 가지고 싶었던 꿀벌 무늬 스타킹을 받은 루이자는 뛸듯이 기뻐할 수밖에 없었죠.
윌리엄에게 다른 선물을 받고 싶었던 루이자와 윌리엄의 어머니
받고 싶은 생일 선물을 받았던 루이자는 이제 윌리엄에게 다른 선물을 기대하게 됩니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윌리엄은 사고를 당하기전 멋진 외모와 재력을 가진 훈남이었죠.
하지만 사고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에 비관해, 스스로 6개월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살며 존엄사를 선택하려 하는데요.
이에 윌리엄의 어머니는 루이자를 통해 윌리엄이 생명을 이어가길 기대하죠.
비록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선택한 간병일이지만 루이자는 이사실을 알고 꺼림칙한 마음에 일을 그만두려고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윌리엄을 위한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윌리엄을 위한 버킷 리스트, 하지만 윌리엄보다 루이자가 더 흥미로워하고 신나 하는데요.
깜찍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에 윌리엄은 그녀에게 빠지게 되고 루이자 역시 윌리엄을 사랑하게 됩니다.
윌리엄에게 있어 '아침에 눈 뜨고 싶은 유일한 이유'가 된 루이자.
그녀 역시 윌리엄이 존엄사를 포기하고 자신과 함께 해주길 바라는 선물을 기대하죠.
하지만 윌리엄은 존엄사 포기라는 선물이 루이자에게 짐이 될 것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미 비포 유' ost Photograph
영화 '미 비포 유'는 주인공 루이자가 윌리엄의 추억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죠.
기타반주로 시작되는 ost Photograph을 듣다 보면 에드 시런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추억을 만들어 가는 장면들이 소록소록 떠오릅니다.
존엄사 논란이 있었던 조조 모이스의 소설 원작 '미 비포 유'
감독 : 테아 샤록 /
배우 :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클라플린, 제나 루이스 콜먼, 찰스 댄스, 매튜 루이스, 브렌단 코일
장르 : 로맨스 /
기본 : 12세 이상, 110분, 미국
개봉 : 2016.06.01
영화 '미 비포 유'는 조조 모이스의 베스트셀러 소설 '미 비포 유'를 원작으로 한 로맨스 영화인데요.
원작 소설은 존엄사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었죠.
영화는 2016년 6월에 개봉해 당시 헝거 게임으로 인기가 올라가던 피닉 오데어와 왕좌의 게임으로 인기 상승 중이었던 샘 클라플린과 에밀리아 클라크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존엄사를 다룬 선물 같은 로맨스 영화 '미 비포 유' 애틋한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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