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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된 이야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의 작품을 만든 마에스트로 레너드 번스타인

by 박CINE 2022. 1. 27.

 2022년 1월 국내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57년도에 초연이 된 뮤지컬이 원작인 영화로, 여기에 등장하는 음악을 작곡한 작곡가가 미국 최초의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레너드 번스타인입니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모습
레너드 번스타인, 출처=인스타그램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등의 작품을 만든 천재 음악가 레너드 번스타인

 레너드 번스타인의 생애는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천재적인 모습에 평범하지 않은 복잡한 사랑을 한 말 그대로 영화 같은 삶을 산 걸로 알려져 있죠. 번스타인이 만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미국 맨해튼의 서부 외각 지역에서의 인종 갈등과 갱단 간의 경쟁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 뮤지컬을 만들 당시 이 뮤지컬은 연출가를 비롯해 작사가 등 유명한 인물들이 맡아 화제를 모았다고 하는데, 그중 이 뮤지컬의 곡들은 단지 작곡가가 레너드 번스타인이라는 이유로 오케스트라들이 음반을 취입했을 정도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공연 장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출처=인스타그램


 레너드 번스타인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외에도 '예레미야 교향곡', '불안의 시대', '타히트의 트러블' 등의 작품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 예속되어 있는 경향이 강했던 미국의 음악계에 커다란 파란을 몰고 온 천재 음악가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가로서 천재적인 모습

 어렸을 적부터 라디오를 통해 나오는 음악을 바로 암기해내 피아노로 연주할 만큼의 기억력과 절대음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레너드 번스타인은 우크라이나계 유대인 부부의 부유한 아들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이후 1943년에 뉴욕 필하모닉에 데뷔 독일 등 유럽에서 활동하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독립을 모색하던 이스라엘로 넘어가 갓 창단된 팔레스타인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는데 이 갓 창단된 오케스트라가 훗날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하죠.
 레너드 번스타인은 지휘자로 유명했지만 지휘뿐만 아니라 앞서 설명했듯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같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히트시킨 작곡가이자 여기에 교향곡까지 작곡을 한 작곡가이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피아노 실력도 좋아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지휘까지 하는 1인 2역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천재 음악가 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합니다.

 


영화로 만들어질 번스타인과 몬테알레그레의 복잡한 사랑이야기

 레너드 번스타인은 음악적으로도 유명했지만 칠레 출신의 배우인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 와의 복잡한 사랑이야기로도 유명했다고 하죠. 번스타인은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남에 중저음 보이스를 가져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양성애의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정신적으로는 여성을 필요로 하나 육체적으로는 남성을 원해 스스로도 심하게 갈등했었다고 하는데요. 매우 가정적인 사람이기는 했으나 번스타인의 남자와의 관계에 지친 아내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는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고 하죠. 그래도 번스타인은 아내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혼 후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가 폐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을 알고는 다시 그녀에게 돌아가 그녀를 돌봤으며 그리고 그녀가 사망한 이후에는 자신의 음반과 영상물들을 아내의 추억에 바친다며 발매하기도 했다 합니다.
 이런 레너드 번스타인과 그의 부인이었던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의 복잡한 사랑이야기는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이 되는데요. 극 중 번스타인 역에는 브래들리 쿠퍼가 몬테알레그레 역에는 캐리 멀리건이 캐스팅되었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등의 음악을 만들며 천재적인 모습을 보였고 평범하지는 않았으나 사랑에도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이야기. 이 천재적인 음악가의 복잡한 사랑이야기가 영화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집니다. 영화는 주연을 맡은 브래들리 쿠퍼가 연출을 맡았으며 2022년에 제작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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