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바둑을 연출한 제니퍼 켄트 감독의 두 번째 영화 나이팅게일
나이팅게일이라 하면 익히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이 영화 나이팅게일은 우리가 알고 있던 나이팅게일이 아닌 목소리와 외모가 아름다워 나이팅게일이라 불리던 한 여성의 복수극을 다룬 영화로,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공포 영화 1위'로 뽑힌 바바독을 연출한 제니퍼 켄트 감독의 두 번째 영화입니다.
이미 영화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및 호주 아카데미에서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 받았으며 '헝거게임'과 '미 비포 유'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던 샘 클라플린이 악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스릴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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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잃은 분노에 복수를 다짐하는 주인공 클레어
영화의 배경은 영국의 식민지 시절인 호주의 태즈메이니아섬.
이 태즈메이니아섬은 섬 자체가 하나의 감옥으로, 이쁜 목소리와 외모를 갖춘 주인공 클레어(아이슬링 프란쵸시 분)는 이곳에서 나이팅 게일이라고 불립니다.
이곳의 죄수들은 일반적인 교도소 처럼 차단된 시설 안에 감금되어 있는 것이 아닌, 열려있는 상태에서 영국군의 감시를 받으며 지내고 있는데요.
죄수로서 형기를 다 채운 클레어는 자신의 남편, 아기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약속받았던 추천장을 영국군 장교 호킨스(샘 플라블른 분)에게 요청합니다.
하지만 호킨스는 계속 거절을 하죠.
사실 클레어는 아기와 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호킨스의 성노예나 다름 없던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던 건데요.
그러던 어느날 영국군은 클레어의 남편과 아기에게 잔혹한 짓을 저지르게 되는데..
약속 받았던 새로운 삶을 꿈꾸던 클레어는 모든 것을 잃은 분노에 휩싸여, 복수를 하기 위해 호주의 북부로 향하고 있는 호킨스를 쫓게 됩니다.
작품성은 이미 인정받은 영화 나이팅게일
나이팅게일의 연출을 맡은 제니퍼 켄트 감독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화 바바독으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바바독은 시체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는 신인 작품상,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등 4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었는데요.
두 번째 영화인 나이팅게일에는 제니퍼 켄트 감독에 영화 '조커'를 프로듀싱한 제이슨 클로스와 아론 L 길버트, 영화 '나를 찾아줘'의 브루나 파판드레아가 제작진으로 참여해 한층 더 높은 기대를 자아냈다고 하죠.
이에 나이팅게일은 제75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비롯해 신인배우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으며 제9회 호주 아카데미에서는 감독상과 작품상 그리고 각본상 등 6관왕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해외의 영화제에서 51개 부문에서 수상 또는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입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아이슬링 프란쵸시와 샘 크라플린
영화 나이팅게일의 주인공 클레어 역에는 '왕좌의 게임'에 출연해 리안나 스타크 역을 맡았던 아이슬링 프란쵸시가 맡았는데요.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과 호주 아카데미에서 2관왕에 오를 만큼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입니다.
여기에 잔혹한 악역으로 나오는 샘 크라플린도 기존의 이미지를 얼마만큼 벗어낸 악역을 선보일지 기대가 되네요.
감독 : 제니퍼 켄트 /
배우 : 샘 클라플린, 데이몬 헤리맨, 아이슬링 프란쵸시
장르 : 스릴러 /
기본 : 청소년 관람불가, 136분, 오스트레일리아
개봉 :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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