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코의 게임을 실사화한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몬스터 헌터 중국 상영 금지
게임을 실사화한 동명의 영화 몬스터 헌터가 중국 개봉 이후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극 중 대사가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건데요.
미국에서 12월 25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몬스터 헌터'는 우선적으로 12월 4일 중국에서 먼저 개봉을 했죠.
래퍼로 중국에서 인지도가 있는 MC진의 영향도 있을 듯한 이른 중국 개봉은 안 한 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MC진의 극 중 대사에 관한 내용이 문제가 된 것인데요.
백인 캐릭터들과의 대사중 아시아 인종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동요(?) 'Chinese, Japanese, dirty knees'가 인용이 되었다고 지적을 받게 된 겁니다.
문제가 된 MC진의 대사는 백인 캐릭터에게 자신의 무릎을 보라 하며 "차이-니스(knees)"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는데 이 대사에 'Chinese, Japanese, dirty knees'가 인용이 되었다는 거죠.
The joke is:
— LudiLin (@ludi_lin) December 5, 2020
A: Look at my knees
B: What kind of knees are these?
A: Chi-neese
“Chinese, Japanese, dirty knees, look at these.” Was a rhyme used with slant eye gestures to make fun of Asians.
The lesson is:
When you make movies for The World, know The World is watching you. https://t.co/TtII5HNzAI
중국내 자막에는 이 내용이 '남성은 쉽게 무릎을 꿇지 않는다. 쉽게 굴복하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넣었지만 결국 관객들의 분노를 자아내 SNS 등에 보이콧 운동이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 캡콤 게임의 실사화 영화 몬스터 헌터
몬스터 헌터는 일본 캡콤의 유명 게임으로 2016년 도쿄게임쇼에서 실사화 영화 소식을 알렸었습니다.
영화의 연출도 게임의 설정을 따와 흥행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폴 앤더슨 감독이 맡아 주목을 받았는데요.
여기에 폴 앤더슨 감독의 아내이자 레지던트 이블의 히로인 밀라 요보비치와 태국의 영화 옹박으로 멋진 스턴트 액션을
보여주는 토니 자가 주연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었죠.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인종차별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몬스터 헌터'는 중국 상영이 금지가 됐었다고 하네요.
이상황에 대하여 제작사인 콘스탄틴 필름은 사태 발생 즉시 중국인을 모욕할 의도가 없었음을 해명했고 영화 대사를 한 당사자인 MC진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해명을 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영화 '몬스터 헌터'는 전염병의 악재에 중국 개봉 후 인종차별 문제라는 악재까지 겹친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사태 이후 투자자이자 중국의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텐센트가 중국 당국과 협의를 진행했었죠.
하지만 영화 '몬스터 헌터'는 중국에서 잡음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중국 상영이 금지되었었던 캡코의 게임을 실사화한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몬스터 헌터는 국내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국내 개봉일은 2021년 02월 2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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