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개국 넷플릭스 1위, 시즌2의 글로벌 영향력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가 지난 26일 공개된 후 단 3일 만에 전 세계 93개국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이는 시즌1의 성공적인 기록을 이어받아 새로운 신드롬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이죠.

특히, 뉴질랜드까지 포함한 플릭스패트롤 집계 국가 전체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성과로, 이번 시즌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혹평과 논란 속에서 빛난 성과

시즌2는 높은 관심과 함께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더 스타일리시한 연출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정체됐다"고 혹평했으며, 할리우드리포터는 "시즌1의 기발함과 날카로움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은 여전히 '오징어 게임2'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글로벌 1위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작품의 강력한 스토리와 캐릭터가 여전히 매력적임을 증명하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시즌2는 강렬한 결말로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성기훈(이정재)이 친구 정배(이서환)를 눈앞에서 잃는 장면은 그의 실패와 좌절감을 극대화하며, 시즌3로 이어질 스토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것.

황동혁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기훈이 모든 것을 잃은 후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가 시즌3의 핵심"이라고 설명하며, 시즌3에서 펼쳐질 더 깊은 이야기를 예고했습니다.

시즌2 마지막 에피소드의 미드 크레딧 장면은 시즌3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제공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오징어 게임'을 암시하는 거대한 레이저 눈 인형(영희, 철수)들이 등장하며, 게임의 시스템과 스토리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죠.

시즌3는 내년 여름 또는 가을쯤 공개될 예정으로, 황 감독은 "시리즈가 점점 더 강렬하고 흥미로워질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