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북미에서 개봉한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고질라 VS. 콩'의 2021년 오프닝 최고 기록을 넘은 데다 팬데믹 이전인 전작의 오프닝 기록까지 넘어 국내 개봉 전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작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선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전편인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2018년에 개봉해 소리를 내면 실체를 알 수 없는 괴물에게 죽는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었죠. 당시 영화는 실제 부부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에밀리 블런트와 인기 미드인 '오피스'시리즈의 존 크래신스키의 호흡으로 주목을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특히 존 크래신스키는 이 영화에서 주연을 비롯해 감독 및 기획, 각본까지 1인 4역을 맡아 더 주목을 모았었습니다.
영화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에 의해 소리를 내면 죽게 된다는 극한의 설정으로, 에밀리 블런트가 연기한 에블린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영화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소리를 내지 않도록 노력하는 에밀리 블런트의 뛰어난 연기력에 긴장감이 넘치는 사운드를 더하며 관객들 마저도 함께 소리를 내지 않을 정도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뛰어난 시나리오에 연기와 연출이 합해진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개봉과 함께 평단의 호평과 함께 흥행을 기록하게 되었고 이후 제작된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역시 북미 개봉 후 더 확장된 스케일로 첫 주 미국의 현충일까지 포함하면 오프닝 58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전작의 오프닝 스코어인 5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존 크래신스키에게 "영화 어떻게 찍는지는 알아?"라고 물은 에밀리 블런트
실제 부부인 에밀리 블런트와 존 크래신스키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에밀리와 절친이 된 앤 해서웨이가 다리를 놓아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두 사람은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잉꼬부부로 손꼽히기도 하죠. 하지만 부부관계와 일은 별개. 에밀리 블런트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촬영을 앞두고 정말 존 크래신스키가 영화를 어떻게 찍을지는 알고 영화를 연출할지 궁금해 "영화 어떻게 찍는지는 알아?"라고 질문을 하기도 했다 하죠. 존 크래신스키는 미드 '오피스'시리즈로 유명한 배우이면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프라미스드 랜드' 등에서 프로듀서와 각본가로 참여하기도 했지만 자신과 함께하는 영화 촬영을 앞두고 궁금증이 생기게 된 것이었을 텐데요.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 카메라를 어디에 두고 어떤 방식으로 촬영할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해 놀랐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의 연출로 존 크래신스키는 AFI 어워즈, 새턴 어워즈, 라스베이거스 비평가협회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기에 이르죠. 에밀리에 따르면 이번 2편은 1편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대범하면서 창의적으로 연출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이어 3편도 개봉 예정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전편에 이어 아이들을 대신 희생한 남편을 대신해 갓 태어난 막내를 비롯한 세 아이를 지키는 에밀리 블런트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영화는 고어나 슬래셔 같은 일반적인 공포 영화가 아닌 감정 중심의 정서적 영화라고 합니다.
2편은 전편과 이어져 집 밖으로 나선 애보트 가족의 더 큰 위기에 맞서는 이야기이지만 원래 존 크래신스키는 2편을 제작할 계획이 없었다고 하죠. 그래서 전편의 엔딩을 열린 결말로 남겨둘 예정이었지만 후속 편에 대한 제작 제안이 들어왔고 계속 거절을 하다 하와이에서 다른 작품을 촬영하던 중 2편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제작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여기에 이 시리즈는 2편에 더해 '콰이어트 플레이스 3' 제작도 기획이 되었는데, '콰이어트 플레이스 3'는 시리즈의 스핀 오프 영화로 크래신스키는 제작자로만 참여하고 제프 니콜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2022년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팬데믹 이전의 흥행 수익을 연상시키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개봉 3일 만에 4838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40억 원이라는 수익을 올렸는데요. 이는 2021년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올린 '고질라 VS. 콩'의 3160만 달러를 가볍게 넘는 수치입니다. 4838만 달러라면 팬데믹 이전의 화제작 '겟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인 3337만 달러마저도 훌쩍 넘는 수치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죠. 어떤 모습을 보여 줬기에 팬데믹 이전의 흥행 수익을 넘어서는지 기대가 되네요.
2021년 북미 최고 오프닝 기록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2021년 6월 16일에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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