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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슈/영화 이슈

'헤어질 결심' 1차 예고편 공개, 박찬욱 연출 박해일 탕웨이 주연 칸 진출작

by 박CINE 2022. 5. 11.

 2004년 '올드보이', 2009년 '박쥐', 2016년 '아가씨'에 이어 박찬욱 감독이 연출해 4번째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해일, 탕웨이 주연의 수사 멜로극 '헤어질 결심'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헤어질 결심 공식 포스터
헤어질 결심

서스펜스와 멜로를 넘나드는 수사 멜로극 '헤어질 결심' 1차 예고편

헤어질 결심 1차 예고편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산 정상에서 추락사한 한 남자에 대한 사건을 수사하는 듯한 박해일의 모습과 사망자의 아내인 탕웨이의 모습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음악과 함께 연인 같은 모습을 연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후 "우리 일을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탕웨이와 두 사람이 함께 수갑을 찬 채 등장하는 장면 그리고 이어지는 "내가 그렇게 만만합니까?"라고 따지는 박해일의 모습.

 

 

 박찬욱 감독은 이번 영화 '헤어질 결심'과 관련해 "이전 영화들이 아주 자극적인 경험을 하게 만드는 강렬한 영화를 목표로 했다면 '헤어질 결심'은 은근하고 미묘하게 관객이 스스로 다가와서 관심을 갖고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화다."라고 소개해 기대를 높이고 있는 중이죠.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만으로 영화의 많은 내용을 유추하긴 힘들지만 1분가량 보이는 두 주인공의 대화와 배경음악 그리고 미장센은 서스펜스와 멜로를 넘나드는 박찬욱식 수사 멜로극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데는 충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헤어질 결심 공식 시놉시스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된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 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 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

진심을 숨기는 용의자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는 형사
그들의 <헤어질 결심>

 이번에 1차 예고편을 공개한 박찬욱 감독의 4번째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작 박해일 탕웨이 주연의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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