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을 한 영화 같은 인생을 살다.

영화 같은 인생을 산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

 넬슨 롤리랄라 만델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었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항, 1962년 반역죄로 체포되어 종신형까지 선고되었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1993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받는 등 영화 같은 인생을 산 인물이죠.

 

 

넬슨 롤리랄라 만델라

 

 

넬슨 롤리랄라 만델라(Nelson Rolihlahla Mandela, 1918년 7월 18일 ~ 2013년 12월 5일)

아파르트헤이트로 인종차별이 심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살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파르트헤이트로 극심한 인종차별로 문제가 심각했었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란 '남아프리카 공화국 백인 정권이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을 법률로 공식화한 정책으로 백인, 흑인, 컬러드, 인도인으로 인종의 등급을 분류, 거주지와 출입 구역 등을 분리하여 인종을 분리한 백인을 위한 국가를 지향한 정책'입니다.

 아파르트헤이트는 서로 다른 인종 간의 혼인도 전면 금지했으며 백인이 유색인종과 갖는 관계도 범죄 행위로 처벌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아파르트헤이트가 1948년에 공식화되어서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1994년 4월 27일에 완전 폐지가 선언되기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거주지와 고용, 교육 등에서 많은 인종차별이 자행되었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항하다.

 

 1918년 트란스케이 움타타에서 템부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넬슨 만델라는 중등학교에서 백인 중심의 교육을 받았고 대학에서는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상을 접해 학생운동을 하다가 태학을 당하기도 합니다.

 1944년에는 재학 중에 아프리카 민족회의 ANC에 들어가 청년동맹을 설립, 1950년에 아프리카 민족회의 ANC 청년동맹 의장으로 취임을 하게 됩니다.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반대하는 흑인 인권운동

 

 

 1948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다니엘 밀란이 당수로 있던 국민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백인종의 안전과 기독교 문명의 보장을 명분으로 아파르트헤이트 원칙이 본격적으로 인종차별 정책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때 넬슨 만델라는 당시 백인이 아닌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정식 변호사가 되어서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반대하는 흑인 인권운동을 하게 됩니다.

 1960년 3월에 열린 범아프리카 회의가 주도한 대규모 집회에서는 집회 도중에 경찰이 발포를 해 67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넬슨 만델라는 평화 시위운동 대신 무장 투쟁으로 저항 방법을 바꾸게 됩니다.

 그러던 중 그는 1962년 은신처로 돌아가던 중에 체포를 당하게 되고 반역죄로 종신형을 받게 됩니다.

 

민족 화해의 상징이 된 만델라.

 

크레르크와 만델라

프레데리크 빌렘 데 크레르크

 

 

 1990년 만델라는 비로소 27년의 수감 생활 마감하고 출소를 하게 되는데요.

 1991년 아프리카 민족회의 ANC 의장에 취임,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인 프레데리크 빌렘 데 크레르크 대통령과 협력해 모든 인종의 대표들이 모인 민주 남아공화국 회의를 대최하게 됩니다.

 이에 1993년 12월 데 클레르크 대통령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되고 1994년 4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로 모든 인종이 참가한 총선에서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넬슨 만델라는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호소하면서 화해와 관용의 톨레랑스 정신을 기초로 해 인종차별로 인한 인종 간 대립과 격차를 줄이려 노력, 민족 화해의 상징이 됩니다.

 

영화 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

 

 삶의 대부분을 인종차별에 대항한 만델라의 일대기는 영화로도 담기게 되는데요.

 

영화 '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 포스터

 

 

 저스틴 채드윅 감독 이드리스 엘바 주연의 '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이 그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 '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은 실화를 담은 영화인 만큼 15,000여 명이나 되는 엑스트라의 의상은 물론 그 당시에 시위를 할 때 부르던 노래까지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실존했던 인물의 작은 소품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의 한 장면

 

 

 이 영화는 아카데미에 노미테이트가 되었고 영화의 주제가인 록밴드 U2의 '오디너리 러브(Ordinary Love)'는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축하무대를 장식했으며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을 받기까지 했는데요.

 2013년 11월에 개봉이 되었는데 그 해 12월 5일 넬슨 만델라가 타계하면서 더 큰 의미로 남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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