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개봉 앞둔 마동석 길가메시 한국화 포스터 공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이터널스' 개봉을 앞둔 길가메시 역 마동석 배우의 한국화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한국화 포스터는 한국화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작가가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 시대 장군을 연상시키는 갑옷을 입은 마동석의 길가메시 한국화 포스터

이터널스 길가메시 한국화 포스터, 출처=인스타그램

 2021년 5월 개봉한 엠마 스톤 주연의 월트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에서 주인공인 엠마 스톤과 엠마 톰슨이 한복을 입은 한국화 포스터가 공개가 되며 화제에 오른 바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이터널스' 개봉을 앞두고 마동석의 길가메시 한국화 포스터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공개된 한국화 포스터에는 기존 '이터널스'의 슈트가 아니라 조선 시대의 장군을 연상이 되는 갑옷을 입은 모습에 양손에는 '이터널스' 예고편에서 볼 수 있었던 에너지가 형상화되어 있는 모습이죠.

오디션 없이 '이터널스'에 캐스팅된 마동석 

 11월 3일 개봉 예정인 '이터널스'는 마동석 배우를 비롯해 아들을 한국 대학에 입학시킬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높은 안젤리나 졸리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인지도를 높인 리차드 매든, 셀마 헤이엑, 쿠마일 난지아니 등이 출연하는 데다가 여기에 우리 윤여정 배우가 영화 '미나리'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매드 랜드'로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해 오락성과 예술성에 대한 기대도 높은 영화죠. 영화는 개봉 10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 10월 26일 기준 예매 관객수 6만 5천 명을 넘긴 것만 보아도 현재 국내 팬들의 기대도를 예감할 수 있습니다.

길가메시 한국화 포스터를 들고 있는 마동석, 출처=인스타그램

 국내 팬들의 이런 기대는 마블의 영화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길가메시로 등장하는 마동석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세계 영화계를 휘어잡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지만 마동석은 이번 영화 캐스팅 당시 오디션 없이 입성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죠. 이렇게 오디션을 받지 않고 입성한 이유는 영화 '이터널스'의 제작을 맡은 네이트 무어가 '부산행' 등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를 보고 배우에 대한 분석을 마친 후 캐스팅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마동석은 영화에 자신의 스타일인 복싱 기반의 주먹 펀칭을 비롯해 국내 영화에서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는 손바닥으로 내려치는 스타일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감독에게 제안했으며, 클로이 자오 감독은 이 제안을 수락해 예고편을 보면 그 제안이 반영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터널스 길가메시 스페셜 예고편

 

 멋진 한국화 포스터까지 공개한 '이터널스' 마동석 배우가 영화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