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억 투자 승리호 넷플릭스로 190여 개국에 개봉
국내 최초의 우주 SF영화 승리호가 드디어 2021년 2월 05일로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영화는 우주 SF 영화로 스케일이 큰 만큼 240억이 투자 되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개봉이 될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여름에 개봉하려고 했던 승리호는 전염병 사태로 인해 2020년 추석으로 연기했다가 다시 여의치 않자 무기한으로 연기를 한 상태였었죠.
비록 당초 예정대로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개봉을 하지만 국내 최초 우주를 배경으로한 SF 영화인 대다가 개봉 전부터 승리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확장시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예고한 만큼 향후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송중기를 비롯한 영화 '호빗'의 '설리반' 영국 배우 '리처드 크리스핀 아미티지' 등의 화려한 캐스팅
영화는 캐스팅 부터 화려합니다.
천재 우주선 조종사였지만 사고를 겪은 후 승리호에 조종사로 탑승한 태호 역의 송중기 배우를 비롯해 악명 높은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승리호의 장 선장 역에 김태리 배우, 갱단의 두목 출신이었던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 배우, 군사용으로 설계된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에 유해진 배우가 출연하는데요.
그리고 여기에 더해 영화 호빗 시리즈의 소린 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국 배우 리처드 크리스핀 아미티지가 우주개발 기업 UTS 회장 설리반 역으로 출연합니다.
2092년의 미래, 우주 쓰레기를 청소해 돈을 버는 승리호의 손에 들어간 대량 살상무기
영화의 배경은 2092년 살기 힘들 만큼 황폐해진 지구로, 선택받은 5%만이 시민으로서 'UTS(Utopia above the Sky)라는 스페이스 콜로니'에 살게 되고 나머지 비 시민들은 황폐한 지구에서 살거나 우주 노동자가 된 상황.
영화 '승리호'는 우주에 떠돌아다니는 쓰레기들을 청소하며 돈을 버는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가 어느 날 청소를 하던 중 쓰레기 더미 속 안에서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하고 대량 살상 무기로 알려진 도로시를 이용해 큰돈을 챙기려 하다가 위험한 거래에 휘말리게 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넷플렉스로 갈 수밖에 없었던 승리호
승리호는 국내에서 거의 시도하지 않았던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영화로, 영화 늑대소년에서 함께 했던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 배우가 7년 만에 호흡을 맞춘 영화죠.
겉으로 보기엔 영화의 설정과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배우의 인지도 그리고 늑대소년에서 보여줬던 감독과 송중기 배우의 좋은 호흡에 충분히 성공할 수도 있을 거라 자신감이 있었겠지만, 조성희 감독과 제작사는 처음 시작부터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비가 240억 원이 투입이 되어서 관객이 500만에서 800만 명은 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여차 흥행에 참패할 경우 배급사의 존패가 달려있는 데다가 장르도 그동안 국내 영화로는 검증이 되지 않았던 우주 SF 영화이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 전염병 팬데믹 문제가 생겼으니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를 선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승리호 유니버스 어떻게 만들어 갈까?
승리호는 개봉 전부터 다양한 스토리 포맷을 활용해 영화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확장시키겠다고 했었는데요.
영화와 웹툰을 시작으로 '승리호 유니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었죠.
이미 웹툰은 2020년 5월 27일 첫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개봉 이후 승리호가 어떻게 승리호 유니버스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되네요.
송중기가 주연한 영화 승리호는 2021년 2월 05일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으며 웹툰 승리호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승리호 웹툰 보기
webtoon.daum.net/webtoon/view/SPACESWEE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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