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벨룸, 17개국 박스오피스 1위 한 스릴러 영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프랑스, 핀란드 등 17개국의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한 영화 '안테벨룸'. 영화는 개봉 후 입소문으로 역주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안테벨룸'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안테벨룸, 출처=CGV

입소문으로 역주행한 자넬 모네 주연 '안테벨룸'

 '안테벨룸'은 먼저 진한 충격을 안겨줬던 스릴러 '겟 아웃'과 '어스'의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았던 영화죠. 특히 '겟 아웃'의 경우 당초 국내 개봉 예정이 없었음에도 SNS를 통한 입소문으로 네티즌들이 요청해 개봉한 영화로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이번에 '겟 아웃'과 '어스'의 제작진이 만든 '안테벨룸'은 프랑스와 핀란드, 라트비아 등에서 개봉 후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히든 피겨스'와 '문라이트'에 출연했던 자넬 모네가 맡아 연기, 이 영화를 통해서 그녀의 대표작 경신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죠.

'안테벨룸' 예고편

안테벨룸 예고편

 '안테벨룸'은 성공한 작가가 무언가에게 선택을 받은 후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바랄 수 없는 끔찍한 세계에 초대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영화. 예고편을 통해 유추해 보면 성공한 흑인 여성으로 보이는 자넬 모네의 모습이 보이다 이내 노예의 모습으로 바뀌는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눈에 띄는데요. 과거의 하늘에 떠있다가 사라지는 듯한 장면이 등장, 현실과 과거가 교체되는 듯한 장면들에 주인공을 초대한 무언가가 무엇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안테벨룸'의 의미와 유추되는 영화의 내용

자넬 모네

 영화의 제목인 '안테벨룸'은 '~의 이전'이라는 Ante와 '전쟁'을 의미하는 Bellum의 단어 조합으로 미국 남북전쟁 직전의 시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미국 남북전쟁은 1861년부터 1865년까지 벌어진 남부연합과 북부연합 간의 전쟁을 말하는데, 전쟁이 벌어지게 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큰 요인으로 노예제도가 꼽히고 있죠. 자유에 대한 의미가 많이 부여된 전쟁이었던 만큼 이 전쟁은 미국 역사에 있어서 무척 의미가 있는데요. 그만큼 미국 남북전쟁 직전의 시기인 안테벨룸 시기에 관한 영화들도 여러 편 있는데 그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와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을 꼽을 수 있죠.
 영화 '안테벨룸'의 이름이 이 시기를 의미하는 만큼 영화는 미국 내 인종차별에 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바, 예고편을 보아도 쉽사리 내용을 유추할 수 없는 만큼 영화는 같은 인종차별을 비판한 '겟 아웃' 이상의 독특한 충격을 주는 스릴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7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겟 아웃', '어스' 제작진의 스릴러 영화 '안테벨룸' 또 어떤 내용으로 '겟 아웃'처럼 충격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영화는 2022년 2월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