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개봉한 '진주만'에 밴 애플렉과 함께 출연했던 조쉬 하트넷이 이번에는 진주만 공습을 당한 이후 일본에 투여한 원자폭탄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에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진주만 공습, 일본을 항복하게 만든 원자폭탄 이야기 '오펜하이머'
미국의 유명 매체인 데드라인은 1월 4일 조쉬 하트넷의 '오펜하이머' 출현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테넷' 이후로 제작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죠.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진주만을 공습해 미국에 타격을 준 일본, 그 일본을 항복하게 만들어 버린 원자폭탄. 영화는 이 원자폭탄을 만든 맨해튼 프로젝트의 핵심인물인 오펜하이머에 관한 일대기를 다룬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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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에 출연했던 조쉬 하트넷 '오펜하이머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을까?
'오펜하이머'에 합류하게 된 조쉬 하트넷은 이번 시리즈와 은근히 매치가 잘 된다고 보이는데요.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하트넷은 2001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을 다룬 영화 '진주만'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한 '진주만'은 하트넷을 비롯해 밴 애플렉, 케이트 베킨세일이 주연으로 등장,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에서 4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크게 흥행했던 영화죠. 당시 하트넷은 극 중 밴 애플렉과 케이트 베킨세일을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했는데 훤칠한 키와 수려한 얼굴로 큰 인기를 모아 영화가 개봉한 다음 해인 2002년에는 미국 피플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조쉬 하트넷은 '진주만'에서 진주만 공습을 당한 후 밴 애플렉과 제임스 해롤드 둘리틀 중령이 지휘한 둘리틀 공습에 투입이 되는데요. 둘리틀 공습 이후 이 공습의 노하우를 이용해 오펜하이머가 참여한 맨해튼 프로젝트에 의해 완성된 원자폭탄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되며 일본의 항복을 받아내게 됩니다. 극 중 하트넷의 역할을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만큼 과연 하트넷이 '오펜하이머'에서는 어떤 역할로 출연을 할지 흥미로워지네요.
'오펜하이머' 화려한 캐스팅 명단
'오펜하이머'는 현재 화려한 캐스팅 명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죠. 주인공인 오펜하이머 역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페르소나 킬리언 머피, 오펜하이머의 부인 역에 에밀리 블런트, 맨해튼 프로젝트 지휘 장교 역에 맷 데이먼 그리고 미국 원자력위원회 위원장 역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캐스팅되었는데요. 하트넷의 출연 확정 전에는 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 베니 사프디가 캐스팅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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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 합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하트넷이 출연한 영화 '진주만'과 '블랙 호크 다운'을 보고 하트넷의 연기에 반해 함께 일하고 싶었다고 알려졌었습니다. '배트맨 비긴즈' 시리즈의 브루스 웨인 역도 사실 크리스찬 베일이 아닌 하트넷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하죠. 20년 만에 함께 영화를 하게 된 두 사람. 과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하트넷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지 궁금해지네요.
조쉬 하트넷이 합류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는 2023년 7월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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