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재벌 구찌 가문의 청부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파울로 구찌 역할을 맡은 자레드 레토가 극 중 자신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알 파치노와 '하우스 오브 구찌' 프리퀄 영화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자레드 레토, 알 파치도와 '하우스 오브 구찌'의 프리퀄 영화 '하우스 오브 투치' 만들고 싶다.
자레드 레토가 시리우스 XM '제스 칼레 쇼'와의 인터뷰에서 알 파치노와의 촬영 시간이 너무 즐거워 '하우스 오브 구찌'의 프리퀄 영화를 만들고 싶다 말한 건데요. 레토는 이 프리퀄 영화의 이름도 '하우스 오브 투치'(House of Twocci)로 만들겠다고 영화 제작자들에게 어필을 한 겁니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는 패션 재벌인 구찌 가문의 마우리치오 구찌를 전 부인인 파트리치아 레지아니가 청부 살인한 사건을 중심으로 한 구찌 가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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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3월 27일 이탈리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살인 청부 사건이 벌어집니다. 피해자는 패션 재벌 마우리치오 구찌, 살인을 청부한 사람은 훗날 '블랙 위도우'라는 별명을 얻게 되는 그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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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드 레토는 알 파치노와의 촬영이 즐거웠다고 하지만 극 중의 배역의 사이를 보면 정말 친해질 수 없는 막장 부자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자레드 레토의 말대로 영화로 만들어도 될 만한 소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막장 부자 자레드 레토의 파올로 구찌와 알 파치노의 알도 구찌
구찌는 루이비통과 샤넬 등과 함께 잘 알려진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 중 하나. 극 중 자레도 레토는 이런 구찌의 창립자인 구찌오 구찌의 장남 알도 구찌의 아들인 파올로 구찌의 역할을 맡았는데, 파올로 구찌는 구찌 가문에 있어 최고의 말썽꾸러기라 할 수 있는 존재죠. 여기에 알 파치노가 맡은 파올로 구찌의 아버지 알도 구찌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패전국인 이탈리아에서 가죽 수급이 어려워 지자 일본에서 대나무를 수입 대나무 백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내놓아 소위 대박을 쳤고 이후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 최초의 이탈리아 패션 대사로 임명되기까지 했던 인물입니다.
구찌 가문은 지분 문제로 집안의 내분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중 알도의 아들 파올로로 인한 내분이 큰 문제 중 하나였죠. 파올로 구찌는 '파올로 구찌'라는 저렴한 브랜드를 만들어 핸드백과 액세서리 등을 팔았는데 라이선스가 남발이 되며 구찌라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싸구려 이미지로 떨어져 버리게 됩니다. 사실 알도는 파올로 구찌의 사업에 동의하지 않았고 아들을 고소하기까지 하는데, 이를 두고 파올로는 복수를 위해 훗날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에게 청부 살인을 당하는 마우리치오 구찌의 도움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회사에서 해고시켰으며, 여기에 더해 아버지의 탈세를 미국 국세청에 제보해 징역살이를 시키는 막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머리에 뚱뚱한 모습으로 열연을 펼친 50대 꽃미남 자레드 레토
자레드 레토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에서 조커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바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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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레토는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파올로 구찌 역을 맡으며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50대의 나이가 무색하게 꽃미남이란 칭호를 받기도 하는 자레도 레토는 대머리에 뚱뚱한 모습으로 파울로 구찌를 연기하는 열연을 펼쳤는데요. 이런 열연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와 미국 배우 조합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인지도를 더 높이고 있는 중입니다.
과연 자레드 레토의 바람대로 알 파치노와 '하우스 오브 구찌' 프리퀄 영화 '하우스 오브 투치'(House of Twocci)를 만들 수 있을까요? 대머리에 뚱뚱한 파울로 구찌 자레도 레토를 다시 한번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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