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2021년 오스카상 다크호스로 떠올라

2021년 이병헌 주연 남산의 부장들, 2020년 기생충처럼 오스카상 수상 할 수 있을까?

 2021년 제 93회 아카데미 영화상에 이병헌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이 국제장편영화 부문 오스카상 후보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아카데미 영화상의 오스카상

 미국 현지시간으로 1월 7일 미국의 '버라이어티'는 2021년 오스카 장편영화상에 대한 유력 후보들을 예상하는 기사를 올렸는데요.
 이중 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영화 '네버 고나 스노우 어게인', '애플', '마이 리틀 시스너' 등과 함께 이병헌 주연의 우리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다크호스로 지목이 되었다고 합니다.

 

- 2021년 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수상 다크호스로 지목된 영화 '남산의 부장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 배우와 곽도원 배우

 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은 원래 외국어 영화상으로 불렸던 상으로, 2020년 제 92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부터 국제장편영화 부문으로 명칭이 개편이 되었고 명칭이 개편된 첫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을 한 바 있습니다.

 다크호스로 지목이 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에 발생 된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된 1026 사태에 관한 영화로 1990년에서 1994년 동아일보에 실렸던 동명의 연재를 원작으로 한 영화죠.

관련 포스팅
 남산의 부장들 리뷰, 박정희 대통령 1026사태 이야기

남산의 부장들 리뷰, 박정희 대통령 1026사태 이야기

 주인공인 이병헌 배우를 비롯 곽도원, 이성민, 이희준 배우등 국내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주목을 받았었던 이영화는, 2020년 1월 개봉해 누적 관객수 475만 명을 기록하며 2020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의 영화만 출품을 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는데요.
 경제 발전이 비약적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또 다른 면인 어두운 정치 역사를 보여주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매력이 많은 한국 영화들 중에서 선정된 이유라고 하죠.
 그리고 여기에 더해 미국에서도 인지가 높은 이병헌 배우의 뛰어난 연기도 선정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하네요.

 

 

- '남산의 부장들'과 함께 오스카상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영화 '미나리'

 이 밖에 제 93회 아카데미 영화상에는 남산의 부장들 외에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도 오스카 상을 휩쓸을 유력 후보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 포스터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

 '미나리'는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현재 여러 미국 영화 비평가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윤여정 배우는 미국의 여러 비평가상에서 수차례 조연상을 수상하고 있는 상황이죠.

2020년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2021년 아카데미 영화상에서도 오스카상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과연 2021년도 한국영화가 2020년 기생충 처럼 오스카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요?

관련 포스팅
'채드윅 보스만'과 '윤여정', LA영화 비평가협회상 수상

'채드윅 보스만'과 '윤여정', LA영화 비평가협회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