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일본에서 리메이크, 마동석 영화 프로듀서로 참여

범죄도시, 출처 메가박스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 일본에서 리메이크 확정

 일본의 매체인 PR TIMES에 따르면 한국의 TGCK 파트너스와 손을 잡은 일본의 연예기획사 LDH가 HIAN을 설립하고 마동석, 윤계상 배우가 주연해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를 일본에서 리메이크하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과 2007년 조선족의 조직이 벌였던 실제 사건을 각색해 만든 영화로 악랄한 악역 장첸 역을 연기한 윤계상, 무자비한 형사 마동석이 실감 나는 연기와 관객 속의 머릿속에 남기는 명대사들로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죠. 이에 관객수 688만 명을 동원 흥행에도 성공하며  현재 '범죄도시 2'까지 제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판 영화 '범죄도시'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마동석

마동석, 출처 인스타그램

 영화 '범죄도시'의 주연이자 영화를 기획하기도 했던 마동석은 이번 일본판 '범죄도시'에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원작의 제작사인 홍필름의 김홍백 대표와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도 함께 프로듀서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현재 제작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것으로 알려진 '범죄도시 2'도 한국 개봉은 물론 일본에서 동시에 개봉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하네요. '범죄도시 2'는 손석구 배우가 1편의 장첸보다 강한 악역으로 등장이 예고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영화가 일본에서 리메이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리메이크해 2020년 개봉한 김종관 감독의 '조제'처럼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리틀 포레스트', '골든 슬럼버'처럼 일본의 영화를 한국에서 리메이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최근 한류의 영향인지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경우가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죠.
 2021년 3월에는 소지섭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오직 그대만'의 일본 리메이크작 '유어 아이즈 텔'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유어 아이즈 텔'의 경우는 단순히 한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뿐만 아니라 한류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방탄소년단 BTS가  ost곡 ‘Your eyes tell’를 불러 일본 내에서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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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이어 '범죄도시'가 일본에 리메이크 된다고 하니 한류의 영향이 영화에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범죄도시의 경우 마동석 배우 특유의 개성이 많이 담겨 있는 영화로 일본판 '범죄도시'는 어떤 배우가 어떤 모습으로 소화를 해낼지 궁금해집니다. 어쩐지 좀 오버스러운 연기를 많이 하는 배우들이 많은 일본인만큼 색다른 영화가 나올 것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이번에 일본에서 리메이크 되는 영화 '범죄도시' 마동석 배우가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는 만큼 잘 만들어져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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