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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슈/영화 이슈

영화 '노바디'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을 주연 배우에 추천

by 박CINE 2021. 3. 30.

 영화 '노바디'의 감독인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한국의 스릴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영화의 주연 배우인 밥 오덴커크에게 김지운 감독의 한국영화인 이병헌 주연 '달콤한 인생'을 가장 먼저 추천했다고 합니다.

'존 윅' 시리즈 그 이상이라는 평가까지 받은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의 '노바디'

영화 노바디의 주인공 밥 오덴커크가 여러곳에서 날라오는 주먹을 맞는 장면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의 영화 노바디 포스터, 출처=Universal Pictures


 현재 해외에서 총을 뺀 '존 윅'이란 찬사를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는 2016년 세계 최초 풀타임 1인칭 액션 영화인 '하드코어 헨리'를 연출한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의 영화 '노바디'인데요.
 '노바디'는 '존 윅'시리즈를 집필한 작가 데릭 콜스타드와 '존 윅'시리즈의 제작자이자 '분노의 질주: 홉스&쇼'와 '데드풀 2'를 연출한 감독 데이빗 레이치와 함께 영화를 만들어 제2의 '존 윅'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모았죠. 해외에서 먼저 개봉된 이 영화는 개봉 이후에 '존 윅' 시리즈 그 이상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 영화 '노바디'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주연 배우인 밥 오덴커크에게 한국 영화인 '달콤한 인생'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주연 배우에게 '달콤한 인생'을 추천한 한국 영화 팬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


 영화 '달콤한 인생'은 김지운 감독 이병헌, 김영철, 신민하 주연의 누아르 영화로 이병헌의 '저한테 왜 그랬어요?', 김영철의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등의 명대사를 남긴 영화죠.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영화 '달콤한 인생'을 두고 불필요하거나 과한 것 같은 액션은 덜어낸, 날 것 같은 액션 장면들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극찬을 하며 '노바디' 촬영에 앞서 한국의 스릴러와 비슷한 이미지와 분위기를 살리려고 밥 오덴커크에게 '달콤한 인생'을 추천했다고 하죠.

영화 달콤한 인생의 포스터와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 그리고 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이 함께 찍은 사진
영화 달콤한 인생 포스터,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과 봉준호, 박찬욱 감독


 실제로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한국 영화의 팬임을 밝힌 바 있는데요.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한 이후 봉준호, 박찬욱 감독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으며 봉준호 감독의 수상 당시 'Parasite! Parasite! Parasite!(기생충! 기생충! 기생충!)'라는 메시지도 덧 붙이며 봉준호 감독의 수상을 함께 기뻐해 주기도 했죠.
 그리고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은 자신 외에도 영화 '노바디'와 '존 윅'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데릭 콜스타드도 한국 영화의 팬이라고 밝혔는데 데릭 콜스타드는 현재 유명 게임인 '던전 앤 드래곤'의 실사 영화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한국 영화 원빈 주연의 '아저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의 제작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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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노바디'는 사실 밥 오덴커크의 실제 경험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과거 밥 오덴커크는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는 동안 두 번의 강도를 맞은 경험이 있는데 이때 강도에게 아무 저항을 하지 않으면서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한 편으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영화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밥 오덴커크의 실제 경험과 '존 윅' 시리즈의 제작진 그리고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의 분위기가 더해진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의 영화 '노바디', 국내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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