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이슈/영화 이슈

라미란 주연 영화 '정직한 도지사' 중국 동북공정 이슈 최문순 도지사를 모티브로 해

by 박CINE 2021. 4. 30.

 2020년 개봉해 큰 웃음을 주었던 라미란 주연의 영화 정직한 후보 2편인 '정직한 도지사'가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 이슈로 오르내리는 강원도지사 최문순 도지사를 모티브로 해 강원도청에서 촬영이 된다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화 정직한 후보 2 '정직한 도지사' 최문순 도지사를 모티브로 해

라미란 배우와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모습
라미란 배우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출처=인스타그램


 영화 '정직한 후보'를 연출했던 장유정 감독과 제작사 수필름이 4월 29일 정직한 후보 2 '정직한 도지사' 촬영을 위해 강원도청을 사전 답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직한 후보'는 2020년 개봉해 누적 관객 153만 명을 동원한 바 있는데요. 영화는 거짓말이 가장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거짓말을 전혀 할 수 없는 '진실의 주둥이'를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로 라미란 배우가 '진실의 주둥이'를 가진 국회의원 주상숙 역을 맡으며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준 바 있죠. 이에 다시 라미란을 주연으로 2편을 제작하게 된 것인데, 촬영 배경이 강원도 정선 출신인 라미란 배우의 지역인 강원도 인 것 그리고 여기에 더해 최근 차이나타운 문제로 중국 동북공정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강원도 도지사인 최문순 도지사를 모티브로 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건설 문제로 동북공정 이슈가 된 최문순 도지사


 중국의 동북공정은 중국의 동북쪽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해 연구하는 프로젝트로 중국의 국경 안에서 이루어진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라 주장을 하고 있으며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는 물론 한복과 김치까지 자신들의 역사라 주장하고 있죠. 그리고 이들은 주장을 넘어서 우리 드라마에까지 침투하기에 이르렀는데요. 특히 중국 자본의 계약사 소속으로 알려진 박계옥 작가의 '철인왕후'와 '조선구마사'는 동북공정과 역사왜곡 문제가 불거져 동북공정에 대한 위험 인식을 다시 하게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마침 이런 때 강원도의 한중 문화타운 개발이 차이나타운 조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건설을 추진하던 최문순 도지사가 이슈에 올라섰는데 우리의 강원도 땅에 중국 전통 정원과 중국 푸드존 및 공연 체험공간을 조성해 중국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사항이 말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청와대에 올린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철회 국민 청원 캡처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철회 국민 청원

 이 사업은 중국을 위한 차이나타운 건설 문제로 불거졌고 이 문제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까지 올라 66만 명이 공감, 코오롱글로벌 마저 발을 빼면서 사실상 무산이 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동북공정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로 이슈가 된 최문순 도지사가 영화 '정직한 도지사'의 모티브가 된다니 화제가 될 수밖에 없죠.


영화 '정직한 도지사' 동북공정 이슈도 풍자해 주길


 '정직한 도지사'의 제작진이 최문순 도지사를 모티브로 삼게 된 계기는 영화의 제작을 위해 몇몇 도지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중 최문순 도지사 측이 일에 대한 열정을 비롯해 코믹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는 후문입니다.
 라미란 배우는 '정직한 후보'를 통해 2020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국회의원에 이은 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에피소드로 관객에 웃음을 줄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쩌면 현재 최문순 도지사를 둘러싼 동북공정 문제가 영화의 에피소드로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전편에서 정치의 비리를 웃음으로 풍자한 만큼 이번 내용도 풍자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중국 동북공정 이슈 최문순 도지사를 모티브로 해 화제가 되고 있는 라미란 주연의 영화 '정직한 도지사'는 2021년 여름 강원도청 등에서 촬영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