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외국영화 TOP10 중 4위를 기록한 #살아있다
2020년 전염병 팬데믹으로 인해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 서비스의 성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현재 OTT 서비스중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넷플릭스에서, 2020년 가장 많이 시청한 외국영화 TOP10 중 한국영화 '#살아있다'가 4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4위는 넷플릭스에서 상영하고 있는 아시아 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살아있다'는 2020년 9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단 이틀만에 35개국에서 무비 차트 1위에 올라 글로벌 무비 차트 1위를 기록한 최초의 한국 영화로 화제가 됐었죠.
'#살아있다'는 미국 맷 네일러의 시나리오 'Alone'이 원작, 같은 원작으로 미국에서도 영화 개봉
'#살아있다'는 재미한인을 다룬 단편영화 'Jin'을 연출했던 조일형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입니다.
조일형 감독은 2011년 맷 네일러가 쓴 'Alone'이라는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영화 '#살아있다'를 만들었는데요.
미국에서도 다른 감독에 의해 이 시나리오로 영화가 만들어져 개봉을 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국내 관객과는 다른 미국 언론의 영화 '#살아있다'에 대한 평가
사실 '#살아있다'는 팬데믹으로 인해 관객수가 급격히 줄은 2020년, 누적 관객수 190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기는 했지만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 영화였습니다.
아파트에서는 급격하게 늘어나던 좀비가 서울에서 5만명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 도시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음에도 활기찬 한강다리 등 앞뒤 안 맞는 설정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여기에 더해 광고 설정도 지나쳐 영화를 본 후 기억나는 것은 라면뿐이다 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었죠.
하지만 외국 언론들의 평가는 국내 관람객의 평가와는 달랐습니다.
미국의 긱 컬처는 "한국 좀비 장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엄청난 즐거움을 선사한다"라고 했고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좀비 영화가 독창적이면서 긴장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더 나아가 영화 '#살아있다'는 2020년 전염병 팬데믹 사태와도 비교되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이 영화에 대해 "불확실함, 외로움 등 코로나 19시대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라고 평가하며 영화를 추천했다고 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한류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추세죠.
여기에 영화도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을 하면서 한층 더 한류 바람에 기운을 불어 넣었었고요.
여기에 이어진 영화 '반도'가 일본 박스오피스 외국영화 순위에서 원더우먼 1984를 넘어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과 함께 나온 #살아있다의 소식은 현재 세계가 가지고 있는 한국 영화의 관심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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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원더우먼 1984 제치고 외화 1위 기록
앞으로도 더 많은 영화가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선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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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보스만'과 '윤여정', LA영화 비평가협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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