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빈 데젤의 요청에 '분노의 질주' 복귀 없다

 익히 알려진 '분노의 질주' 시리즈 두 주인공 드웨인 존슨과 빈 디젤의 불화. 드웨인 존슨은 CNN과의 인터뷰 중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복귀에 대한 빈 디젤의 요청에 대한 질문에 불만을 표하며 복귀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는 소식입니다.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 출처=IMDb

빈 디젤 드웨인 존슨에 '분노의 질주' 10번째 시리즈 출연 요청

 지난 2021년 11월 빈 디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노의 질주' 10번째 시리즈에 드웨인 존슨이 홉스로 다시 출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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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디젤은 드웨인을 내 동생이라 칭하고 자신의 아이들은 드웨인을 두고 드웨인 삼촌이라고 부른다고까지 한 데다가 영화 촬영을 마치지 못하고 사망한 폴 워커와의 약속까지 언급하며 '분노의 질주' 10번째 시리즈 출연을 요청한 바 있는데요. 이렇게 공식적으로 복귀를 요청한 이상 아무리 앙금이 남아있다 해도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앞서며 10번째 시리즈에서는 복귀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죠. 하지만 예상을 깨고 12월 29일 있었던 CNN과의 인터뷰에서 드웨인이 이 내용에 대한 질문에 복귀하지 않는다라고 대답을 한 겁니다.

 

 

드웨인 존슨과 빈 디젤의 불화 

폴 워커, 드웨인 존슨, 빈 디젤, 출처=IMDb

 잠복근무를 하는 경찰과 스트리트 레이싱을 소재로 2001년 개봉한 저예산 B급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비록 저예산 B급 액션 영화였지만 화려한 카 체이싱 액션을 비롯한 폴 워커의 비주얼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이후 시리즈는 폴 워커와 빈 디젤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관련한 가장 유명한 시리즈로 각인이 되었죠. 그리고 다섯 번째 시리즈부터 드웨인 존슨이 합류했는데 일곱 번째 시리즈 촬영 중 폴 워커가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하며 사망, 영화에서 드웨인 존슨의 입지가 커지게 되었죠. 그러던 2016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촬영 중 빈 디젤의 잦은 지각에 대해 드웨인이 불만을 표출하며 두 사람의 불화가 표면화된 겁니다. 그리고 이어 로만 피어스 역의 티아리스가 드웨인으로 인해 원조 멤버들 간 갈등이 생겼다고 주장해 더 안 좋은 분위기로 몰려버렸죠. 그러고는 드웨인 존슨이 없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개봉하며 많은 팬들은 두 사람의 불화를 기정사실화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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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CNN과의 인터뷰 중 '분노의 질주' 복귀 거절 소식 전한 후 불만 표출하기도

 드웨인 존슨은 이번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11월 빈 디젤의 합류 요청에 진심으로 '분노의 질주' 출연진과 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하지만 자신은 합류하지 않겠다고 합류는 하지 않겠다고 정중히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는 빈 디젤 인스타그램의 합류를 요청하는 글에 그의 아이들과 폴 워커를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디젤이 제안한 10편 외에도 11편까지 제작이 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죠. 과연 드웨인 존슨은 마지막 시리즈까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복귀하지 않을까요? 
 화해는 했다고 하면서도 화해하지 못하고 있는, 비슷한 외모를 가진 두 남자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