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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슈/영화 이슈

영화 히트맨 리뷰

by 박CINE 2020. 11. 2.

영화 히트맨 리뷰, 암살요원 웹툰 작가가 되다 

히트맨, 암살용원 웹툰작가가 되다
히트맨, 암살용원 웹툰작가가 되다

 

 

오늘 리뷰해 드릴 영화는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이지원이 출연한 최원섭 감독의 영화 '히트맨' 입니다.

 

암살요원 웹툰 작가가 되다

 

국정원 소속의 암살 조직 '방패연'.

'방패연'의 에이스 '준'

'준'의 아버지는 태권도 어머니는 체조 국가대표 출신으로 두 분 모두 엘리트 체육인 입니다.

운동 신경 만큼은 타고난 사람이죠.

하지만 '준'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게 됩니다.

방패연의 팀장 '덕규'는 가족이 없는 '준'의 가정 환경과 탁월한 싸움 실력에 방패연에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 '준'을 방패연으로 끌어드립니다.

 

암살요원이된 주인공 준
암살요원이된 주인공 준

 

 

 

'준'은 '덕규'에 이끌려 들어간 국정원에서 훈련,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등 국정원의 암살 조직 '방패연'의 에이스로 거듭나게 됩니다.

뛰어난 암살 요원이 되었지만 사실 '준'에게는 다른 꿈이 있었는데요.

그 꿈은 웹툰 작가였습니다.

 

그러다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던 어느 날, '준'은 임무 수행을 위해 헬기에서 뛰어내리는데 낙하산을 펼치지 못한 체로 바다 한가운데에 떨어지게 됩니다.

이 사고로 국정원에서는 '준'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해 장례식까지 진행이 되지만, '준'은 이 사고를 계기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에이스 암살 요원이 아닌 인기 없는 웹툰 작가로서 말이죠.

 

인기 없는 웹툰 작가가 된 옛 암살 요원의 실수

 
웹툰작가가 된 주인공 준
웹툰작가가 된 주인공 준

 

 

 

그토록 원하던 웹툰 작가가 되었건만 '준'의 인생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준'의 웹툰을 보고 '안본 눈 산다'는 악플들..

인기도 없고 마감 일정도 못 지킨다고 구박하는 편집장..

변변치 않은 원고료로 인해 공사판에서 구박을 받으며 일해야 하는 '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아내의 핀잔..

 

마감일정을 못지켜 편집장에게 비는 준
마감일정을 못지켜 편집장에게 비는 준

 

딸은 준에게 아빠의 인생을 웹툰으로 그려보라고 조언합니다.
딸은 준에게 아빠의 인생을 웹툰으로 그려보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이런 '준'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딸의 조언, "아빠의 인생을 웹툰으로 그려봐."



 

암살요원 에이스 였던 준의 웹툰
암살요원 에이스였던 준의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하는 준

 

 

'준'은 술기운에 그리지 말았어야 할, 그가 암살 요원 에이스로서 지내온 인생을 그리게 됩니다.

 

이를 본 아내의 대박예감!!

 

 

방패연 시절 활약상이 그려진 웹툰 세상에 나오다
방패연 시절 활약상이 그려진 웹툰 세상에 나오다

 

 

 

이 웹툰은 '준'이 술에 취해있는 사이 아내에 의해 편집장에게 보내져 대중들에게 등장하게 됩니다.

아내의 예감은 적중했고 웹툰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집니다.

 

'준'의 실수로 비밀이었어야 하는 국정원의 작전 이야기들이 노출된 상황.

 

부인을 납치한 납치법을 찾아가는 준

 

준을 포함한 방패연 3인방

 

 

이 웹툰으로 인해 국정원의 방패연이 노출이 되었고, 방패연으로 부터 제거 대상이었으나 죽지 않고 살아있는 범죄자 제이슨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납치된 준의 부인

 

제이슨 일당과 대결을 준비하는 준과 팀장

 

최류탄을 사용하며 접근하는 요원을 상대하는 준

 


'탐정: 더 비기닝'과 '두사부일체'가 생각나는 영화

 

웹툰 히트맨

 

 

웹툰 히트맨을 실화한 장면

 



영화 '히트맨'은 김예신 작가의 웹툰을 영화화해서, 원작이 웹툰인점과 주인공이 웹툰 작가라는 점을 살려 영화 곳곳에 웹툰을 배치했는데요.

웹툰의 장면을 그대로 영화화 한 장면도 눈에 띄는 영화입니다.
 
 
국정원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이 전송된것을 알고 좌절하는 모습

 

 
주인공 '준'역은 권상우 배우가 맡았습니다.
한때 에이스 암살 요원 이였지만 지금은 무시 당하는 인기 없는 웹툰 작가이자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다른 영화의 장면이 스쳐지나 가면서 뭔가 진지하면서도 어설픈 모습이 주인공에 딱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영화 '히트맨'을 보다 '탐정 더 비기닝'에서도 보여줬던 권상우 배우의 약간은 찌질한 하지만 진지한 아빠이자 남편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권상우 하면 찌질하지만 진지한 남편의 모습으로 각인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개인적으로는 너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권상우 주연의 탐정 더 비기닝
권상우 주연의 탐정 더 비기닝
 
정준호 주연의 두사부일체
정준호 주연의 영화 두사부일체
 
정준호 주연의 가문의 영광
정준호 주연의 영화 가문의 영광1


영화 '히트맨'에는 '탐정 더 비기닝' 외에도 몇몇 떠오르는 영화가 있었는데요.

그 영화는 과거 조폭을 소재로한 코믹 액션 영화가 한창 유행일 때 큰 인기를 끌었던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 입니다.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의 주연을 맡았던 정준호 배우가 국정원의 팀장이자 방패연의 교관으로 출연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어떤 특정 장면 때문이 아니라 두 영화를 재미있게 봤었던 탓인지 정준호 배우가 등장해서 코믹한 대사를 할 때마다 분위기가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정준호 배우의 코믹한 대사는 그 때 정준호 배우의 코믹 코드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느낌입니다.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을 재미있게 보셨던 분이라면 영화 '히트맨'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 포스터

 

'히트맨'은 스토리의 개연성과 현실성을 따지고 볼 만한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가볍게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드네요.
전염병으로 극장 관객이 한참 줄어든 요즘 시기에도 관객수 240만명을 동원해 2020년 10월 기준 2020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못 보셨다면 가볍게 웃음 지을 수 있는 킬링타임 영화로 영화 '히트맨'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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