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황정민 주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연출했던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이 넷플릭스로 일본에 공개된 현빈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 인기의 영향으로 일본에 선판매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현빈은 전염병 팬데믹으로 인해 영화계가 침체되어 있는 이 시점에서도 한국영화의 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현빈 황정민 주연의 영화 '교섭'
이번에 일본에 선판매가 된 영화 '교섭'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아프가니스탄 여행 중 탈레반에 의해 납치, 이에 한국의 국정원 특수요원과 한국 외교관이 한국인 관광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현지로 파견된다는 설정의 영화로 현빈이 특수요원 역으로 황정민이 외교관 역을 맡아 2020년 7월에서 9월까지 중동 요르단에서 촬영을 진행했었죠. 평소에 서로 함께 운동을 하면서 친분을 가졌던 현빈과 황정민 두 배우가 첫 호흡을 맞추는 걸로 주목을 받았던 이 영화는 촬영 당시 전염병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촬영이 모두 중단된 상태였었는데요. 이때 한국 영화들 중에서 처음으로 해외 촬영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넷플릭스로 일본에 공개돼 큰 인기를 얻었던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주연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2020년 2월 넷플릭스를 통해서 일본에 공개된 바 있는데요. 넷플릭스 공개 이후 일본에서 2020년 '연간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현빈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는 일본에 국한되지는 않았는데요. 이 드라마는 일본 외에도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서도 넷플릭스 콘텐츠 1위를 비롯 순위에서 상위권에 꾸준히 머물렀다고 하죠. 여기에 영화 '교섭'의 제작사인 영화사 수박 신범수 대표는 교섭의 배급 판권이 일본에 선판매된 이유에 대해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일본과 아시아권에서 얻은 뜨거운 인기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비용에 있어서도 액수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영화의 규모와 배우의 명성에 걸맞은 금액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21년 초 강동원 주연의 영화 '반도'가 일본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인 원더우먼 1984를 제치고 외화 순위 1위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접한 바가 있는데요. 하지만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제외하고 일본 영화계에서 한국영화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이에 영화계는 이번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를 힘에 업은 영화 '교섭'이 일본 내 새로운 스크린 한류의 도화선이 됐으면 하는 눈치라고 하네요.
영화계의 바람대로 '교섭'이 현빈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를 등에 없고 일본 내 스크린 한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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