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웃사촌,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 정우 오달수 주연 드라마

11월 개봉 기대작 이웃사촌

 2013년 감옥에 갇힌 용구와 용구의 딸 예승이를 그린 영화 7번방의 선물이 관객수 1281만명을 기록했었죠.

귀여운 예승이와 지적 장애를 가진 아빠 용구 그리고 감방안의 삼촌들과의 이야기로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요.

 

 

2020년 7번방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의 새로운 영화 '이웃사촌'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감독 : 이환경 / 프로듀서 : 임민섭 / 

배우 :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기본 : 12세 이상, 130분, 한국

개봉 : 2020.11.25

 

 영화는 과거 우리나라가 민주화를 겪기 전에 있었을 만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야당 정치인을 가택 연금 시키고 옆집에 도청 팀을 위장 이사 시켜 이 정치인 가족을 도청한다는 이야기죠.

 

 

 

 

 이 설정은 1985년 제 1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야당의 주요 정치인이었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귀국 했다가 가택 연금 당했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요.

 실제 있었던 어두웠던 정치적 사실을 소재로 한 이야기인 만큼 스토리를 정치 쪽으로 끌어가게 되면 영화가 많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이환경 감독은 이 영화는 정치적인 소재를 먼저 생각하고 만든 게 아니라고 하네요.

 

 

 그 예를 오달수 배우에 대한 감독의 평가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이환경 감독은 극 중 야당 정치인인 이의식 총재 역을 맡은 오달수 배우가 이웃사촌 시나리오 상 이의식 총재 역을 정치인이 아닌 아빠로써 그리고 도청 당하는 사람으로써 해석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합니다.

 감독은 비록 이웃사촌의 소재로 어두웠던 시기의 정치적인 부분을 가지고 왔다고는 하나 '7번방의 선물'이 그러 했듯이 눈물과 웃음의 코드로 주제를 전하려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약간 무거워 질만하면 도청팀원 역할의 김병철 배우와 조현철 배우가 웃음을 터트려 준다고 합니다.

 

 영화 이웃사촌은 이미 개봉을 했어야 하는 영화였죠.  하지만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주연인 오달수 배우가 미투 사건에 연루되면서 문제가 되었었는데요. 당시의 미투 사건의 파급 효과가 엄청 났기 때문에 사건과 비슷한 시기에 오달수 배우가 출연 개봉했던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흥행이 예상이 되었으나 나쁜 성적을 거두게 되죠.

 성추행과 관련해 검찰, 영화 감독, 영화 배우, 연극 감독 등 여러 곳에서 터지고 있던 상황에 오달수 배우 마저 이어진 상황이었던 터라  오달수 배우는 캐스팅 되었던 드라마에서도 하차를 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이웃사촌'을 개봉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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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약 2년여가 지난 올해 11월 우여곡절 끝에 영화 이웃사촌이 개봉을 하게 되었네요.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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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가, 이웃인가? 

 

낮에는친근한 이웃집 vs 밤에는 수상한 도청팀

 

백수가장 좌천위기 도청팀장 대권(정우)은 팀원들과 함께 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을 24시간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이웃집으로 위장 이사온 도청팀원들은 라디오 사연 신청부터 한밤중에 나는 부스럭 소리까지 수상한 가족들의 모든 소리와 행동을 감시하면서 새로운 비밀들을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데…

 

담벼락 사이 수상한 이웃사촌들

 

웃고 울리는 비밀 소통작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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