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엘런 페이지에서 이제는 남자로 성전환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첫 공개될 니콜로 바세티 감독의 트랜스젠더 영화 '넬 미오 놈'에 총괄 프로듀서로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 감독 자신의 아들의 성전환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 '넬 미오 놈'에 프로듀서로 참여 한 엘리엇 페이지
해외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배우이자 활동가로 많이 알려진 엘리엇 페이지가 2022년 2월 열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가 되는 이탈리아 감독 니콜로 바세티의 트랜스젠더 다큐멘터리 영화인 '넬 미오 놈 Nel Mio Nome ( Into My Name )'의 총괄 프로듀서로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넬 미오 놈'은 실제로 이 감독을 연출한 니콜로 바세티 감독의 아들의 성전환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는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에서 온 네 명의 친구들이 성 정체성으로 인해 여성에서 남성의 성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따라간 다큐멘터리라고 합니다. 이는 어릴 적부터 여자 아역 배우로 시작해 여성 성인 배우로도 이름을 알린 전 엘런 페이지 현 엘리엇 페이지의 모습과도 일치. 엘리엇 페이지의 영화 참여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죠.
엘런 페이지에서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 달라 고백한 엘리엇 페이지
엘리엇 페이지는 1987년생으로 캐나다에서 아역배우로 데뷔,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키티 프라이드 역에 캐스팅돼 할리우드에서 데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을 통해서 큰 인기를 모아 왔습니다. 155cm의 작은 키에 어릿한 외모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10대 역할을 맡아 왔고 영화 '주노'를 통해 어린 미혼모 역할을 멋지게 소화하며 어리지만 당돌한 이미지의 여자 아이로 편들에게 각인이 되어 왔던 때, 엘리엇 페이지 당시 엘런 페이지는 파격적인 연설을 하게 되죠. 2014년 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권 포럼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것. 그리고 2018년에는 여성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 2020년 12월에는 SNS를 통해 자신을 여성 엘런 페이지가 아닌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달라 고백을 하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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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의 여주인공 '엘런 페이지' 이제는 남성인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 달라고
이후 안타깝게도 여성 안무가 엠마 포트나와는 결혼 3년 만에 이혼에 이르게 되었으나 2021년 3월 공개적으로 타임지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트랜스젠더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엘리엇 페이지의 노력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넬 미오 놈' 참여와 관련해 '넬 미오 놈'의 눈에 띄는 점은 '사람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예술적이고 의도적으로 보여주는 방식' 이라며 영화를 연출한 니콜로 바세티 감독이 제작 과정 동안 자신의 트랜스젠더 아들과 긴밀히 상의했다는 것을 안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운 일이라고 평가. 영화에 승선하게 되어 영광이며 모두가 이 영화를 통해 그 생생한 경험을 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아직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은 많이 존재하고 있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할리우드 배우들 중에는 엘리엇 페이지처럼 성전환을 선언을 하거나 크리스틴 스튜어트처럼 동성 애인과 약혼 발표를 하는 등 자신에 대한 의사표현이 더 자유스러워지고 있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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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엘리엇 페이지가 트랜스젠더 영화 '넬 미오 놈'의 총괄 프로듀서로 합류한 건 사회적 편견을 깨기 위한 또 하나의 노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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