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에 함께 출연해 259만 관객을 동원했던 배우 정우성, 황정민이 10·26 사태를 그리는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에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황정민 배우 이 세 사람은 '아수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10·26 사태부터 5·17 비상계엄확대 조치 전까지를 의미하는 '서울의 봄'
12월 23일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등을 제작한 하이브 미디어코프가 정우성, 황정민, 박해준 등의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2022년 영화 '서울의 봄'의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당시 중앙 정보 부장이었던 김재규에 의해 사망한 10·26 사태부터 전두환을 필두로 한 신군부의 주도로 이루어진 5·17 비상계엄확대 조치 전까지인 정치적인 과도기를 뜻하는 용어로 1970년대 말 정치인과 권력자들의 이야기 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영화에 캐스팅된 정우성과 황정민은 아직 어떤 역할에 캐스팅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안성기 등 시대적 배경에 맞게 굵직한 라인업으로 캐스팅
영화는 '비트'를 '비롯해 '태양은 없다', '아수라'를 연출해 정우성과 밀접한 감독이라 할 수 있는 김성수 감독이 맡았는데 김성수 감독은 '감기'와 '아수라'로 전염병 팬데믹을 비롯 사회와 정치적인 부분의 현실 대변으로 영화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었죠.
'서울의 봄'은 정치적으로 무거운 시대적 배경의 몫인지 황정민을 비롯해 정우성, 박해준 등 굵직한 라인업으로 캐스팅을 갖췄으며, 여기에 추가로 최근 정우성의 아티스트 컴퍼니로 소속사를 옮긴 안성기 배우가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
제작사인 하이브 미디어코프는 이번 영화의 이전 내용이라 할 수 있는 10·26 사태를 다룬 이병헌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로 475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해 2020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번 영화 '서울의 봄'이 영화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영화 '아수라'에서 연출과 배역을 맡았던 김성수 감독, 정우성, 황정민 배우가 출연을 확정 지은 '서울의 봄'은 2022년 2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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