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9주 차 9월 27일(월) ~ 10월 03일(일) 인기 영화 순위 베스트 5

 

 39주 차는 화제의 블록버스터 '007 노 타임 투 다이'와 팬층이 두터운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의 영화가 개봉한 주였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새로 개봉한 두 영화의 선전 외에는 큰 순위 변동은 없는 한주였네요.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5위 '용과 주근깨 공주' 관객수 21,953 명

용과 주근깨 공주

감독 : 호소다 마모루 /
출연 : 나카무라 카호, 사토 타케루, 나리타 료, 소메타니 쇼타, 타마시로 티나, 이쿠타 리라
장르 :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드라마 /
기본 : 121분, 일본
개봉 : 2021.09.29

 

 2021년 39주 차 인기 영화 순위 베스트 5위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가 관객수 21,953 명을 동원하며 기록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용과 주근깨 공주'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지만 엄마를 잃고 트라우마가 생겨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여고생 스즈가 주인공인 영화인데요. 영화는 이런 스즈가 우연히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서 하고 싶은 것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가상세계 U에 접속, 벨이란 가수로 다시 태어나며 벌어지는 메타버스 힐링 판타지 영화죠.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이 애니메이션에 감독 필모그래피 중에 최초로 극장 화면의 표준 규격보다 가로의 비가 훨씬 큰 시네마스코프 제작 방식을 채택했으며 캐릭터에 3D 애니메이션 CG 도입 등 새로운 도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과 주근깨 공주'는 국내에 팬들이 많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영화인 만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했음에도 지난주 순위 5위에 올랐습니다.

 

용과 주근깨 공주 예고편

 

4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관객수 4,1247 명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감독 : 데스틴 크리튼 /
배우 : 시무 리우, 양조위, 아콰피나, 장멍, 양자경, 로니 쳉, 진법랍, 플로리안 문테아누
장르 : 액션 /
기본 : 12세 이상, 132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개봉 : 2021.09.01

 

 4위는 관객수 4,1247 명을 동원한 마블 최초의 동양인 히어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기록했습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텐 링즈의 힘을 통해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한 마블 최초의 동양인 히어로 샹치를 그린 영화죠.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세계 영화시장에서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중국에서의 상영이 금지되면서 흥행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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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2021년 최초로 연속 4주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수익도 올해 개봉한 '블랙 위도우'를 비롯 '분노의 질주: 얼티메이트'와 '콰이어트 플레이스 2'등의 화제작들의 수익을 넘어서며 올 북미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이밖에 중국계이면서 한국계인 아콰피나를 포함해 추억의 배우인 양조위와 양자경이 출연해 국내에도 화제가 되기도 하며 지난주까지 누적 관객 1,705,630 명을 동원, 1,983,396 명을 동원한 '크루엘라'에 이어 2021년 국내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했습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예고편

 

 

3위 '기적' 관객수 89,225 명

기적

감독 : 이장훈 / 
배우 :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장르 : 드라마 / 
기본 : 12세 이상, 117분, 한국
개봉 : 2021.09.15

 

 3위는 관객수 89,225 명을 동원한 배우 이성민의 고향이 있는 국내 최초 민자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기적'이 기록했습니다.
 영화 '기적'은 마을에 오갈 수 있는 길이 기찻길 밖에 없지만 기차역이 없는 마을에 간이역이 생기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주인공 준경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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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배경이 된 경북 봉화군의 작은 마을은 이성민 배우가 어릴 적 자랐던 고향이라고 하는데요. 영화는 실제 존재한 역의 탄생 이야기에 픽션을 가미해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윤 역의 박정민과 태윤의 뮤즈일 라희 역의 캐미가 재미를 더해 관객들의 N차 관람이 이어져 장기 흥행의 기대를 높이고 있네요.
 '기적'은 지난주 누적 관객 동원수 532,900 명을 동원하며 447,111명을 동원한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코미디 액션 영화 '미션 파서블'에 앞선 국내 박스오피스 19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적 예고편

 

2위 '보이스' 관객수 175,895 명

보이스

감독 : 김선, 김곡 / 
배우 :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장르 : 범죄, 액션 / 
기본 : 15세 이상, 109분, 한국
개봉 : 2021.09.15

 

 2위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변요한, 김무열 주연의 '보이스'가 관객수 175,895 명을 동원하며 기록했습니다.
 '보이스'는 전직 형사 출신인 현장의 작업 반장 서준이 가족과 동료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돈 30억 원을 되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한다는 설정을 가진 범죄 액션 영화죠. 영화는 실데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범죄에 사용했던 사례들을 보여 줘 리얼리티를 높여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2021년 11번 째로 100만 관객을 돌파, 누적 관객 1,120,128 명을 동원해 1,134,051 명을 동원한 '미나리'에 이어 2021년 국내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이스 예고편

 

1위 '007 노 타임 투 다이' 관객수 564,147 명

007 노 타임 투 다이

감독 : 캐리 후쿠나가 / 
배우 : 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레아 세이두
장르 : 액션 / 
기본 : 12세 이상, 163분, 미국, 영국
개봉 : 2021.09.29

 

 39주 차 인기 영화 순위 베스트 1위는 2020년 개봉 예정이었다가 1년여 만에 개봉한 블록버스터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관객수 564,147 명을 동원하며 기록했습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역으로 화제에 개봉하려 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장기간 개봉 연기를 했었죠. 장장 1년이 넘어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긴 시간 동안 개봉이 연기된 영화로 남게 되었는데요. 장기간 개봉 연기로 인해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에 빌리 아일리시가 부른 영화의 ost가 그래미상 수상을 하며 영화보다 도 먼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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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인 사핀을 맞이해 제임스 본드가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007 시리즈상 최고의 제작비인 2억 4천만 달러를 투입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개봉 전 12일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개봉 첫 주부터 관객수 564,147 명을 동원하며 '고질라 VS. 콩'에 이은 2021년 국내 박스오피스 18위를 기록했습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예고편

 

 39주 차에 이어 10월 4일 주 차인 40주 차에도 화제작이 개봉을 하죠. 
 40주 차에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국내 2030 여성을 사로잡았던 셀린 시아마 감독의 드라마 '쁘띠 마망' 그리고 아만다 녹스 사건을 모티브로 한 토마스 맥카시 감독 연출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스틸워터'가 개봉을 합니다. 영화보기 딱 좋은 계절, 이번 주도 좋은 영화 한 편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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