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사생활 논란 반전 결말? 영화 '슬픈 열대' 출연 확정

 11월 1일 솔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선호 배우가 영화 '슬픈 열대'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 전 여자 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위기에 몰렸던 김선호 사생활 사건은 반전 결말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호 배우, 출처=인스타그램

사생활 문제로 인해 연예계 활동이 힘들어질 듯 보인 김선호

 영화 '슬픈 열대' 출연 확정에 앞서 2021년 10월 17일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배우에 대한 폭로 글인 '대세 배우 K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은 바 있죠. 그 게시물에는 당사자인 A 씨가 지난해 초에 배우 K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헤어진 지 4개월이 지났는데, 배우 K가 A 씨와 생긴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했으며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해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는 주장이 담겨 있어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논란의 주인공인 대세 배우 K로 김선호 배우가 지목이 되었고 이내 10월 20일 김선호 배우는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며 더 이상의 연예계 활동은 힘들 것으로 보였죠. 실제로 그가 모델이 돼 방송이 되던 광고는 연이어 중단이 되었고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에서도 하차, 또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도그 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의 출연도 무산이 되는 등 더 이상의 활동은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2009년에 연극 '뉴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진 김선호는 이후 2017년 KBS 드라마인 '김과장'을 시작으로 드라마에 등장해 같은 해 '투깝스'로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기까지 합니다. 이후 tvN '백일의 낭군님', '으라차차 와이키키 2', '유령을 잡아라', '스타트업'에 출연해 입지를 높이다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며 대세 배우란 평가까지 듣게 되었지만 전 여자 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논란의 반전 상황

 이렇게 끝날것 같던 이번 논란은 이내 반전의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온라인 연예 매체인 디스패치가 김선호의 전 연인 A 씨의 주장에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반전이 된 것. 디스패치에 따르면 A 씨의 주장과 다르게 김선호는 낙태 이후에도 A 씨에게 2주간 미역국을 끓여주고 부모님께 소개드리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A 씨와의 남자와 관련된 신뢰 문제로 지난 5월 결별했다고 보도를 한 것이죠. 여기에 A 씨의 전 남편이 이혼 과정 중 A 씨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 퍼지며 상황은 급반전 되게 되는데요. 전 남편에 따르면 A 씨의 과소비 문제와 남자 문제가 이혼 사유가 되었다고 하죠.

 

퇴출 위기 반전, 영화 '슬픈 연대' 출연

 그 동안 중지되었던 광고가 다시 방송에 송출되기 시작하던 중 영화 '슬픈 열대' 제작진과 배급사인 NEW가 김선호 배우와 함께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 '슬픈 연대'는 '신세계'를 필두로 '마녀'와 '낙원의 밤'을 연출한 누와르 장르의 대가로 정평이 난 박훈정 감독의 영화로 복싱선수를 꿈꾸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서 한국에 왔다가 나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라고 합니다.

 그동안 전 여자 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으로 겪었던 상황을 보면 퇴출되는 것으로 보였던 김선호 배우의 이번 영화 출연은 배우 개인에 있어 반전 결말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영화의 결과도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