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에 집착하는 렌필드 증후군. 소설 '드라큘라'에서 유래된 캐릭터 랜필드를 소재로 한 니콜라스 홀트 주연의 영화 '랜필드'에 한때 국내에서는 케서방으로 불리던 니콜라스 케이지가 드라큘라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의 캐릭터 렌필드를 다룬 영화 '렌필드'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가 '어바웃 어 보이', '엑스맨' 시리즈, '매드 맥스: 분노의 질주'에 출연한 니콜라스 홀트 주연의 영화 '렌필드'에서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극 중 니콜라스 케이지는 드라큘라로 니콜라스 홀트는 드라큘라 백작의 심복 렌필드를 연기한다고 하는데요. 렌필드는 1897년 브램 스토커의 소설인 '드라큘라'에 등장하는 흡혈에 집착하는 캐릭터로 드라큘라 백작을 따르며 곤충과 쥐 등을 먹으며 영원한 생명에 집착하는 인물이죠.
2000년대 초까지 최고의 배우였던 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
드라큘라로 출연하게 될 니콜라스 케이지는 1995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뒤 영화 '더 록', '콘 에어', '페이스오프', '내셔널 트레져'와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출연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누린 최고의 인기 배우였죠. 하지만 이혼소송과 낭비벽으로 2010년대부터는 점차 내리막길을 걸었는데요. 이전까지는 작품에 대한 안목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후로는 출연 제의가 오면 닥치는 대로 받아들여 필모그래피가 망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최고의 인기 배우였던 반면 얼마 전까진 영화에 대한 이야기보다 1994년생인 자신의 아들 웨스턴 코폴라 케이지보다도 4살이나 어린 시바타 리코와의 다섯 번째 결혼 소식과 같은 가십거리로만 오르내려 혹평을 받기도 했었죠. 2004년 웨이트리스 출신의 한국계 앨리스 킴과 결혼을 해 한때 국내에서 케서방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연기력이든 사생활이든 국내 팬들의 관심사에서 멀어진 배우가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다작 출연은 한다고 하나 과거의 명성에 비해 배우로서 완전히 망가져버린 것 같았던 니콜라스 케이지, 하지만 최근 사생활 외의 건으로 조금씩 다시 수면 위로 올라간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피그'로 뉴욕 타임스와 엠파이어 매거진과 같은 주요 매체에서 2022 오스카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는 거죠. 더군다나 예전에 비해 명성이 현저히 떨어져 젊은 팬들에게 인지도가 현격히 낮은 요즘, '매트릭스: 리저렉션'으로 매트릭스의 네오로 화려한 복귀를 예고한 키아누 리브스가 마블의 '고스트 라이더' 출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면서 어부지리로 과거 출연작 '고스트 라이더'에 대한 이야기도 오르내리며 자연히 존재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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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역할을 맡아 니콜라스 홀트와 출연하는 이번 영화 '렌필드'는 어떤 성적을 거둘까요? 사생활이야 어쨌든 연기력으로는 인정받는 니콜라스 케이지이기 때문에 영화로 다시 예전처럼 인기 배우로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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