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져스 멤버 중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캐릭터 블랙위도우의 역할이 원래는 스칼렛 요한슨이 아닌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주인공 '에밀리 블런트'였다는 점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작사와의 계약 문제로 블랙위도우 역할을 포기한 에밀리 블런트
'아이언맨 2'에서 비서로 위장해 처음 등장해 수많은 활약을 하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희생하며 마지막을 맞이 한 어벤져스의 여성 히어로 블랙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 이제 블랙위도우라는 캐릭터 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인물은 스칼렛 요한슨인데요. 스칼렛 요한슨이 아니면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캐릭터 블랙위도우 역할을 처음 제의받았던 배우는 사실 스칼렛 요한슨이 아닌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출연한 배우 에밀리 블런트였다고 합니다.
최근 에밀리 블런트는 하워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이점에 대해서 다시 언급했다고 하는데, 사실 이 마블의 블랙위도우 역할에 에밀리 블런트가 선택이 되었었지만 제작사 20세기 폭스사와의 계약 문제가 발생하면서 출연이 무산되었었다고 하죠. 당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흥행 이후 그녀는 계약상 한 편의 영화를 더 찍었어야 했는데 그 영화는 잭 블랙 주연의 '걸리버 여행기'. 결국 에밀리는 계약상 '걸리버 여행기'로 인해 블랙위도우 역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번 인터뷰에서 '걸리버 여행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고백을 했네요.
마블에서 언젠가는 등장할듯한 에밀리 블런트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통해 그녀만의 여전사 이미지를 기억하시는 팬들의 경우 에밀리 블런트의 블랙위도우는 어떤 이미지였을까 하는 생각도 하실법한데요. 어쩌면 마블의 영화에서 에밀리의 여전사 캐릭터를 볼 수 있을 날이 곧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에밀리는 마블에서 블랙위도우 외에도 여러 역할의 물망에 오른 바 있죠. 그녀는 헤일리 앳웰이 연기했던 캡틴 아메리카의 연인이라 할 수 있는 '페기 카터'를 비롯해 브리 라슨이 연기한 캡틴 마블 역에 오르내리곤 했는데, 비록 역할을 맡지는 못했지만 현재도 마블에서 리부트를 예고한 바 있는 '판타스틱 4'의 존 크래신스키와 함께 주인공으로 언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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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비록 에밀리 블런트는 '캡틴 마블', '판타스틱 4' 모두 어떠한 제안도 오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기대를 모으는 만큼 수많은 마블의 캐릭터 중 한 캐릭터를 담당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비록 원했던 시기 블랙위도우 역할은 못했지만 마블에는 수많은 캐릭터도 있고 또 멀티버스라는 세계관도 있는 만큼 마블 세계관에서 꼭 한번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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