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드보이'를 연출해 한국영화의 거장 감독으로 평가받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미나리'의 배급사인 A24와 손잡고 2015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비엣 타인 응우옌'의 소설 '동조자'의 TV시리즈 연출을 맡았다고 합니다.
트위터에 박찬욱 감독의 연출 사실을 밝힌 '동조자'의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
소설 '동조자'의 작가인 베트남계 미국인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소설 '동조자'가 미국 드라마로 제작이 되는데 이 드라마의 연출을 박찬욱 감독이 맡았다며 흥분된다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이어 비엣 타인 응우옌 작가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자신의 소설인 '동조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그는 박찬욱 감독보다 더 나은 연출자를 상상할 수 없었으며 영화 '올드 보이'에서 놀라운 낙지 신을 만들어 냈듯이 이 드라마에서도 이런 상상력 가득한 장면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라고 밝혔습니다.
2015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소설 '동조자'
소설 '동조자'는 2015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소설로 베트남 대위 출신의 이민자가 미국에서 CIA의 비밀요원으로 살아간다는 설정으로 이중간첩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소설입니다.
소설은 프랑스인 신부가 자신의 집 가사 도우미인 열세 살 된 베트남 소녀를 유혹해 생겨난 주인공이 베트남 사람 치고는 하얀 피부에 백인이 보기엔 노란 피부를 가지고 태어나 인종적 경계 등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주인공이 베트남 전쟁 당시 CIA에서 배운 고문 기술로 자신의 동료를 신문하기도 하고 때로는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받아 고문을 받는 등 이중간첩으로서 겪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비엣 타인 응우옌 작가가 밝혔듯이 소설 '동조자'의 TV 판권을 영화 '미나리'의 배급사 A24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찬욱 감독은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 원작 영국 BBC 방송의 6부작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의 연출에 이어 두 번째 드라마 연출을 하게 됐습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아가씨', 할리우드 영화 '스토커'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은 A24가 판권을 구입한 드라마 '동조자' 외에도 5년 만에 연출한 한국 영화 복귀작 '헤어질 결심'을 촬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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