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연출 김은희 작가 각색 영화 '리바운드'에 안재홍 캐스팅

 김은희 작가의 남편이자 예능 치트키로 급부상해 '신이 내린 꿀 팔자', '가장 웃긴 영화감독'이라는 별명을 가진 장항준 감독의 새 영화 '리바운드'에 안재홍 배우가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각색은 김은희 작가가 맡았다고 하네요.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안재홍 배우

 

본업인 영화 '리바운드'를 준비하기 위해 예능 활동을 줄여온 장항준 감독

 드라마 '시그널'과 '킹덤'으로 유명한 김은희 작가의 남편 장항준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리바운드' 제작 소식과 함께 안재홍 배우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습니다. 2002년 김승우, 차승원 주연의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감독 데뷔를 한 장항준 감독은 입담이 좋아 '놀러와', '라디오 스타'등 예능에 출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고정 출연을 하기도 했는데요. 예능에 출연해 유명 작가인 아내 김은희 작가가 돈을 잘 벌어서 좋다고 하는 등 특유의 스스럼없는 개그를 보이며 눈길을 끌어 왔었죠. 그러다 장항준 감독은 2021년 하반기에 들어서 예능 활동을 줄여왔었는데 그 이유가 본업인 이번 영화 '리바운드'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리바운드'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장항준 감독의 새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 출전한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2년 부산 중앙고는 마치 만화에서나 있을 법한 상황을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한데, 단 여섯 명뿐인 농구부가 대회에 출전, 그것도 한 명이 부상으로 빠져 교체 선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무수한 강팀들을 이기고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킵니다. 비록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후보 선수도 없이 다섯 명 만으로 결승에 올랐다는 사실은 기적 같은 일이었던 거죠. 이 만화 같은 일을 버린 실제 선수 중에는 프로선수로 데뷔한 선수도 있는데요. 그 선수는 전 서울 삼성 썬더스의 가드 천기범 선수로 천기범 선수는 안타깝게도 2022년 1월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이 되었으며, 이후 운전자를 바꿔치기까지 한 사실이 밝혀져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처럼 실존인물이 좋지 않은 일을 벌이기도 했지만 2012년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준우승은 분명 엄청난 사건이라 할 수 있죠. 이 기적 같은 스토리의 각색은 김은희 작가가 맡았다고 합니다.

안재홍 배우의 배역은 실존 인물인 강양현 감독 역할

 이번 영화에 캐스팅된 안재홍 배우는 실존 인물인 당시 부산 중앙고 농구부 강양현 감독의 역할을 맡는다고 합니다. 안재홍 배우는 영화 '족구왕', '임금님의 사건수첩',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에서 특유의 무표정한 넉살로 정감 가는 웃음을 준바 있었죠. 이번 영화 '리바운드'에서도 안재홍 배우 특유의 맛깔난 연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또 이밖에 어떤 배우들이 캐스팅될지도 궁금해지네요.

 

 오늘 소개해 드린 장항준 감독이 연출, 김은희 작가가 각색하고 안재홍이 캐스팅된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리바운드'는 2022년 3월 촬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