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애플 TV 스릴러 드라마 '디스클레이머' 출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입지를 다진 정호연 배우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하고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을 맡은 애플 TV 시리즈 스릴러 드라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에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정호연 디스클레이머 출연 관련 기사/출처=버라이어티 캡처

정호연 영화 '그래비티'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드라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 출연으로 해외 진출

 2022년 2월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강새벽 역으로 출연해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정호연 배우가 수상 소식에 이어 해외 진출 소식을 알렸습니다. 3월 17일 해외 유명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정호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차기작인 애플 TV 스릴러 드라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 출연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주연의 영화 '그래비티'를 연출한 감독으로 이 드라마에는 이미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 코디 스밋 맥피 등이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스클레이머(disclaimer)'는 어떤 내용을 가진 드라마? 정호연은 어떤 역할?

 '디스클레이머(disclaimer)'는 르네 나이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애플 스트리머와 계약을 체결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첫 번째 시리즈이자 영화만 연출했던 감독의 첫 번째 드라마로 알려졌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쿠아론 감독은 연출을 비롯해 제작과 감독까지 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연 배우로 캐스팅된 케이트 블란쳇도 감독과 함께 프로듀싱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 케이트 블란쳇, 정호연/ 출처=인스타그램

 드라마의 내용은 존경받는 TV 다큐멘터리 기자가 한 소설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요. 조직들의 비리를 파헤쳐오며 성공적이고 존경받는 TV 다큐멘터리 기자가 된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 역의 케이트 블란쳇이, 어느 날 침대 옆 테이블에서 그동안 묻히길 바랬던 과거의 이야기를 다룬, 더군다나 자신이 핵심 인물로 등장하는 소설을 발견. 혼자만의 비밀로 알고 있던 어두운 비밀이 모습을 드러내며 혼란스러워진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정호연 배우는 야심차고 열심히 일하는 케이트 블란쳇의 부하직원 킴역으로 등장을 한다고 합니다.

정호연 모델에서 글로벌 배우로 

 정호연 배우는 배우를 하기 전,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한 모델 활동으로 2018년 한국계 모델로서는 역대 다섯 번째로 세계 여성 모델 랭킹 Top 50에 오를 만큼 10여 년간 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었죠. 그리고 이어진 첫 연기 데뷔에서 '오징어 게임'의 새터민 캐릭터 강새벽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더니 유명 미국 배우들도 받기 어렵다는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여자배우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는데요. 배우를 하고 싶어 하는 열정이 강해서 '오징어 게임'의 오디션을 위해 뉴욕 패션위크 일정까지 취소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정호연 배우는 2021년 10월 미국의 인기 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모델로써 해외 활동을 통해 다진 유창한 영어로 지미 팰런과 대화를 주고받은 바, 이번 해외 진출에 있어 언어에 대한 장벽도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애플 TV 스릴러 드라마 '디스클레이머'에 출연하는 정호연 배우, 앞으로 글로벌 배우로서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