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 합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펜하이머'의 초호화 캐스팅 명단에 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 베니 사프디가 합류하며 이전에 캐스팅된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맷 데이먼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클로렌스 퓨, 라미 말렉 캐스팅 기사, 출처=데드라인 캡처

원자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오펜하이머'에 캐스팅된 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

 '인셉션'을 비롯해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 상업성을 비롯해 예술성까지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감독으로 평가, 연출하는 영화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오펜하이머'가 그의 영화답게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여기에 최근 마블의 '블랙 위도우'에 출연한 플로렌스 퓨,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 역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라미 말렉 그리고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베니 사프디가 합류를 했네요.

플로렌스 퓨와 라미 말렉, 출처=CGV

 놀란 감독의 신작인 '오펜하이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을 만든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해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그리는 영화입니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진주만 공습으로 분노했던 미국인들에게 있어 원자폭탄을 만들어 진주만 공습을 벌인 일본을 무릎 꿇게 하는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이로 인해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훗날 공산주의자로 의심을 받게 돼 비난을 받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과학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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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극 중 캐스팅 배역

 극 중 오펜하이머 역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킬리언 머피가 캐스팅되었으며 그의 아내로 에밀리 블런트, 그를 위기로 모는 미국 원자력위원회 위원장 역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리고 맨해튼 프로젝트를 지휘한 장교 역에 맷 데이먼이 캐스팅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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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캐스팅을 확정 지은 플로렌스 퓨는 오펜하이머와 불륜 관계에 있던 미국 공산당 당원장인 장 태틀록 역에 캐스팅, 베니 사프디는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가했고 훗날 수소폭탄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는 헝가리 물리학자 에드워드 텔러 역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이밖에 라미 말렉 역시 과학자 역에 캐스팅되기는 했으나 어떤 역할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CG 배제하는 놀란 감독 원자폭탄 터트리나?

 놀란 감독은 '테넷'에서 실제로 대형 여객기를 폭파시켜 촬영하는 등  CG 촬영을 최대한 배제하고 실제 촬영을 위주로 영화를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영화 촬영을 위해 실제 원자폭탄을 터트리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주요 캐스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과연 이번 촬영은 어떤 연출로 화제를 모을지 기대가 되네요.
 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 베니 사프디가 합류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는 2023년 7월 21일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