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 부상 등 사고에도 불구하고 '인디아나 존스 5' 2월 촬영 종료

 제임스 맨골드 '인디아나 존스 5'의 감독이 트위터에 2월 '인디아나 존스 5' 촬영을 종료하고 후반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영화는 촬영 중 주연인 해리슨 포드의 부상 및 스태프의 사망 등 연이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어왔습니다.

해리슨 포드/출처=인스타그램

해리슨 포드를 대스타로 만들어준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째 시리즈 2022년 2월 촬영 종료한다고

 

 해리슨 포드가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 알려진 영화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이 영화의 1편인 '레이더스'는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의 각본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연출로 1981년에 개봉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중절모와 채찍 하면 이 영화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해리슨 포드를 대스타로 만들어준 영화이기에 해리슨 포드로써는 아끼진 않을 수 없는 시리즈라 할 수 있죠. 이후에도 이 시리즈는 세 편이 나오며 지금까지 총 네 편이 개봉을 했는데요. 2008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개봉 이후 15년 만에 개봉을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기존 팬들에 의해 많은 관심을 모아 왔습니다. 이런 '인디아나 존스 5'가 정말 우여곡절 끝에 2022년 2월 촬영이 종료된다고 하네요.

 

영화 제작 중에 발생한 연이은 악재, 사고들

 

 주연 배우인 해리슨 포드가 79세 인 점을 감안해도 액션이 많은 이 영화의 제작은 여러 난관이 있을 것이라 예고되긴 했었습니다만, 제작을 하는 데 있어 생각보다 많은 악재가 발생을 했습니다. 우선 가장 큰 악재로는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팬데믹 사태를 들 수 있죠. 초창기 예고되었던 '인디아나 존스 5'의 개봉 예정일은 2021년 7월 9일 하지만 팬데믹으로 2022년 7월 29일로 연기된 바 있었는데, 여기에 또 다른 악재들이 영화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2021년 6월 4일부터 시작된 촬영 도중 주연인 해리슨 포드가 리허설 중 어깨 부상을 당한 것, 이후 9월이 되어서야 다시 복귀해 촬영이 재계가 되었습니다만 여기에 또 다른 악재들이 발생합니다. 2021년 11월에는 카메라 스태프인 닉 큐팩이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이 돼 충격을 주더니 촬영 중 또 한 명의 남자 스태프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항공구급대와 구급대원들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진 거죠. 스태프가 쓰러진 이후 해리슨 포드가 의료진을 빨리 데려오라며 부르짖었다고 하는데요. 이미 한 차례 스태프의 사망사고가 있었던 탓인지 현장은 멘붕상태였다고 합니다.

'인디아나 존스 5'는 어떤 내용?

인디아나 존스/출처=인스타그램

 '인디아나 존스 5'의 내용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유출된 내용으로 봤을 때는 제2차 세계대전부터 달 착륙에 성공한 1960년대를 배경으로 나치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시간 여행 장치에 대한 이야기라고 유추를 하고 있죠. 영화에는 해리슨 포드와 함께 피비 월러-브리지가 출연을 하며 2021년 4월에는 매즈 미켈슨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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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아나 존스 5'는 디즈니가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이후 첫 번째로 만들어지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죠. 이에 디즈니의 CEO인 밥 아이거도 많은 관심을 가져 이 시리즈의 리부트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팬들의 반발로 해리슨 포드의 복귀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해리슨 포드도 자신 이외의 인디아나 존스는 없으며 자신이 죽으면 인디아나 존스도 끝이라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해리슨 포드의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해리슨이 촬영할 마지막 시리즈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어찌 되었건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2월 촬영이 종료가 돼 영화가 개봉을 할 수 있게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해리슨 포드의 부상 외에 스태프의 사망 등 여러 사고에도 불구하고 2월 촬영을 종료한다고 알린 '인디아나 존스 5'는 2023년 6월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