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 리우 마고 로비 주연의 바비 인형 실사 영화 '바비' 출연 확정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최초의 동양인 히어로 샹치 역을 맡은 시무 리우가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은 워너 브라더스의 바비 인형 실사 영화 '바비'에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시무 리우 바비 출연 기사/출처=할리우드 리포터 기사 캡처

 

시무 리우가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 '바비'는 어떤 내용?

 미국의 유명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현지 시간으로 2월 11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시무 리우가 그레타 거윅 감독의 새 영화 '바비'에 합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바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형중 하나인 바비 인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로, '바비 랜드에 살고 있는 바비가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쫓겨나 인간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인 바비 역에 마고 로비, 바비의 남자 친구인 켄 역에 라이언 고슬링이 캐스팅된 바 있죠. 인형이 소재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내용이 단순하다고 여겨질 수 있으나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레이디 버드'와 '작은 아씨들'을 연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을 석권한 그레타 거윅 감독이 맡고 있는 만큼, 내용이 단순하고 일반적이지는 않을 것이라 기대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오래전부터 진행이 된 바비인형 실사 영화 '바비'

 바비인형의 실사 영화에 대한 작업은 오래전부터 진행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시작은 1986년으로 캐논 필름이 이 인형에 대한 실사화 영화에 관심을 가졌었다고 하죠. 이후 이 영화는 평범한 여성으로서 현실 세계로 추방된 완벽한 인형에 대한 이야기로 콜롬비아 픽처스가 앤 해서웨이를 캐스팅해 제작하려고 했지만, 영화의 판권이 워너 브라더스로 넘어가면서 2019년 1월에는 주인공인 바비 역에 마고 로비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분장을 하지 않아도 바비 인형 같다는 평가를 받은 마고 로비의 캐스팅 이후 영화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였었는데요. 하지만 팬데믹 등의 악재가 겹치며 계속 미루어지다가 드디어 2022년 1월에 2월부터 이 영화의 촬영이 시작한다는 반가운 기사가 전해지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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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어 이번 시무 리우의 캐스팅 소식으로 이어진 겁니다.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서 한국계 큰 아들로 등장했던 시무 리우

 시무 리우는 중국계 배우로 마블의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주인공을 맡아 글로벌 박스 오피스에서 4억 3,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일조합니다. 영화는 이로써 팬데믹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 중 하나로 기록이 되었는데요. 중국에서는 중국계 감독인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한 또 다른 마블 영화 '이터널스'와 함께 몇 가지 이유로 개봉이 금지돼 화제가 되었는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중국 개봉 금지 이유로는 어처구니없게도 시무 리우가 시진핑의 젊은 시절을 닮아서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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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무 리우는 이밖에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출연 전 캐나다의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 출연한 바 있죠. 비록 중국계이긴 하지만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이 시트콤에서 주인공의 한국계 큰 아들로 등장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씨네 편의점'이 논란을 낳으며 종영이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김씨네 편의점'의 종영이 제작진들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인종차별이 있었다는 것을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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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고 로비가 주연인 바비 인형 실사 영화 '바비'에 출연을 확정 지은 시무 리우. 이 기사를 전한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아직 시무 리우의 배역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떤 역할로 등장을 할지 궁금해지는데요. 추 후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비 인형 실사 영화 '바비'의 개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3년 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