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로비 주연의 바비 인형 실사 영화 '바비' 2월 촬영 시작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형이라 할 수 있는 바비 인형, '작은 아씨들'의 그레타 거윅 감독 연출을 맞고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한 바비 인형의 실사 영화 '바비'가 2022년 2월에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마고 로비 바비, 출처=워너브라더스

 

마고 로비가 바비 역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비'

 이쁜 여자를 비유할 때 많이 비유되는 바비 인형, 그 바비 인형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바비'가 드디어 촬영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Greta Gerwig’s ‘BARBIE’ starring Margot Robbie and Ryan Gosling will begin filming next month in London. pic.twitter.com/wBByYNFF7T

— Film Updates (@FilmUpdates) January 18, 2022

 지난 2019년 1월 유명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하는 바비 인형 실사 영화의 주인공으로 마고 로비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었죠. 이에 팬들은 따로 분장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었는데요. 영화는 원래 앤 해서웨이를 주연으로 콜롬비아 픽처스에서 제작하려 했으나 판권이 워너 브라더스로 넘어가면서 마고 로비가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고 로비는 DC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 역을 맡으며 엄청난 팬덤을 양산, 미모는 물론 연기력으로도 인기가 매우 높은 배우라 캐스팅된 후 큰 화제를 모았죠.

 

바비의 남자 친구 켄 역에 라이언 고슬링 캐스팅

라이언 고슬링 켄, 출처=워너 브라더스

 당초 2020년 5월 8일에 개봉되기로 했던 영화는 바비의 남자 친구인 켄 역의 캐스팅 건과 팬데믹으로 인해 제작이 계속 미루어지게 되었던 상황. 하지만 이내 2021년 10월 켄의 역할로 라이언 고슬링이 캐스팅되면서 제작에 비로소 청신호가 켜지게 되었습니다. 켄 역의 캐스팅을 두고 라이언 고슬링은 처음에 스케줄이 맞지 않아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화의 제작이 미루어지면서 스튜디오가 라이언 고슬링을 유일한 선택이라 믿고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스케줄에 짬이 생겨 캐스팅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마고 로비, 스토리가 단순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레타 거윅 감독이 맡은 만큼 내용이 일반적이지는 않을 것

 영화 '바비'는 아직 구체적인 줄거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비 랜드에 살고 있는 바비가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쫓겨나 인간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설정만 봤을 때는 스토리가 단순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게 사실이죠. 하지만 바비 역할을 맡은 마고 로비는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인물이 그레타 거윅 감독인 만큼 내용이 일반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017년 '레이디 버드'와 2019년 '작은 아씨들'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을 수상한 감독의 이력이 그걸 뒷 바침 하는 바, 그레타 거윅 감독의 관점에서 스토리가 어떻게 구성이 될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022년 2월에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마고 로비 주연의 바비 인형 실사 영화 '바비',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