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엄창록 실화 설경구, 이선균 주연 영화 '킹메이커' 예고편 공개

 뛰어난 선거전략으로 선거판의 여우라고 불렸던 엄창록과 엄창록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 후보로 올랐던 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영화 '킹메이커'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 킹메이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 전략가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영화 '킹메이커'

 2021년 11월 15일 공개된 변성현 감독의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선거판에 뛰어든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이름도 존재도 숨겨진 선거의 전략가 서창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 영화는 실존 인물인 선거 전략가 엄창록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1970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대선에서 경쟁을 펼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신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의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서로의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을 보여주는 예고편

킹메이커 예고편

 공개된 예고편에는 '어떻게 이기는지가 아닌 왜 이겨야 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표를 벌든 돈을 벌든 뭐가 다른가'라고 하는 서창대의 말을 볼 때 두 사람의 방식이 서로 다름을 알 수 있는데요. 이후 본격적인 선거전 중 김운범의 자택에서 폭발물이 터지고 이내 서창대가 용의자로 지목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성향이 달랐던 이 두 사람이 향후 어떤 결말을 맞이 할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예고편입니다.

 

 

 영화를 연출한 변성현 감독은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을 받아 극찬을 받아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이번 영화를 위해 조형태 촬영감독 등 당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주요 제작진들이 뭉쳐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죠.
 영화는 예고편으로 짐작되듯이 김대중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정치인 김운범 역에 설경구 배우가 선거 전략가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서창대 역에 이선균 배우가 열연을 펼쳤는데요. 두 배우 외에도 유재명, 조우진, 김성오, 박인환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영화의 몰입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2022년 있을 대선을 타깃으로 제작이 된 듯 보이는 김대중, 엄창록 실화 설경구, 이선균 주연 영화 '킹메이커'. 영화는 2021년 12월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