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후로 정말 한류가 마블에도 불어오는 걸까요? 해외 매체인 스크린 랜트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한국인 히어로인 구미호 화이트 폭스의 등장을 암시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스크린 랜트가 화이트 폭스의 등장을 언급한 근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그동안 마블 영화를 이끌어 오던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이 퇴장을 하면서 마블은 이후 새로운 히어로들의 등장을 암시했었는데요. 스크린 랜트는 이 새로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들 중 한국인 히어로인 화이트 폭스의 등장을 예상했습니다. 그 근거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후반 용, 해태, 기린 등과 함께 구미호가 있던 타오 마을의 등장을 들었는데, 이 장면이 '아이언맨 2'에서 언급된 블랙 팬서의 국가 와칸다와 서브 마리너 왕자인 나모르의 고향 아틀란티스가 언급되었던 것과 같은 이치라는 거죠. 와칸다의 경우 이후 실제로 마블의 영화에 등장을 했으며 아틀란티스는 '블랙 팬서 2'에서 등장이 예상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매체는 신수들이 있던 타오 마을의 등장이 구미호 화이트 폭스를 영화에 등장시킬 잠재력으로 평가를 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인 슈퍼히어로 구미호 화이트 폭스
화이트 폭스는 마블의 원작에서 충청남도 외 딴 마을 인간인 아버지와 구미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캐릭터로 나옵니다. 이 캐릭터는 마블 작가들의 손에서 태어난 캐릭터는 아니고 마블과 한국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어벤져스: 일렉트릭 레인'의 고영훈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처음에는 카메오 캐릭터에 불과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아시아 캐릭터들의 인지도가 올라가며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캐릭터죠.
국정원 소속의 한국 정부 공식 히어로로 이름은 한아미. 이 캐릭터는 아홉 개의 꼬리를 가진 구미호답게 꼬리별 독특한 힘을 가진 구미호 형태로 변신할 수 있으며 발톱 공격 및 동물들과 대화가 가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블에는 한국판 어벤져스까지 등장을 하고 있는데 화이트 폭스가 이 팀의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마블 원작의 한국인 히어로들
사실 마블 원작에는 화이트 폭스 외에도 루나 스노우, 크레센트, 태극기 등 여러 명의 한국인 히어로가 등장을 했습니다. 특히 태극기의 경우 작가가 이병헌 배우를 참조해 그렸다고 알려지기도 했죠. 이들은 순수 한국인 히어로로 이외에 여성 스파이더맨인 실크와 아마데우스 조라는 캐릭터도 있는데 이들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등장을 하며 실크는 실사화를 앞두고 있어 캐스팅 목록에 박소담, 수지, 한국계 독일인 배우 아델라인 루돌프가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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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랜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첫 페이즈 4 영화를 마블 최초의 동양인 히어로 샹치를 선택한 데는 그동안의 주인공들이 미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이제는 국제적으로 넓혀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동석 배우가 마블에 입성한 '이터널스', 이제는 마블의 한국인 캐릭터도 기대해 볼까요?
정말 스크린 랜트의 보도대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한국인 히어로 화이트 폭스의 등장을 암시한 것인지 향후 마블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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