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우먼, 헬렌 레디의 실화를 담은 문은주 감독의 영화

한국계 문은주 감독의 페미니스트 가수 헬렌 레디의 실화 영화 아이엠 우먼

 노래 'I Am Woman'은 페미니스트의 찬가로 알려져 있는 노래죠.
 영화 아이 엠 우먼은 이 노래를 부른 주인공 헬렌 레디에 대한 실화를 담은 영화로, 호주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문은주 감독의 연출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아이 엠 우먼 의 한 장면

 지금도 가끔 여기저기서 남녀 평등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가 되곤 하죠.
 하지만 헬렌 레디가 이 노래를 내놓은 1970년대는 지금과는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남녀 차별이 심하던 시대로 여성은 여성의 이름으로는 주택담보대출도 받지 못하던 시대였는데요.
 영화는 그 시대 여성들에게 여성의 당당함을 외친, 빌보드 차트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가수 헬렌 레디에 대한 실화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 아이 엠 우먼 포스터

감독 : 문은주 / 
배우 : 틸다 코브햄-허비, 다니엘 맥도널드, 에반 피터스
장르 : 드라마 / 
기본 : 15세 이상, 117분, 오스트레일리아
개봉 : 2021.01.14

 

영화 아이 엠 우먼,  여성들의 지지를 입은 헬렌 레디의 노래 'I Am Woman'

 1966년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던 헬렌 레디는 세 살 된 딸을 데리고 호주에서 뉴욕으로 이주를 합니다.
 생계를 위해 바에서 노래를 하는 헬렌 레디는 가수임에도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의 노래를 연주하는 밴드 보다 적은 임금을 받으며 노래를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파티에서 매니저가 되어 주겠다는 훗날 그녀의 남편 제프를 만나게 되고 제프를 따라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가 가수로써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가수로써 이름을 알린 이후 1972년 헬렌 레디는 그녀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 'I Am Woman' 발매를 두고 남자 제작자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는데 반대의 이유는 여성운동을 하는 듯한 가사 때문.
 대중은 여성운동을 싫어한다는 제작자들의 말에 그녀는 자신이 바램은 남성 혐오가 아닌 평등임을 강조하고 이내 발매된 'I Am Woman'은 여성들의 지지속에 빌보드 싱글 차트의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한국계 문은주 감독의 연출과 세계적인 촬영 감독 디온 비브의 영화 '아이 엠 우먼'

아이 엠 우먼 문은주 감독

촬영 감독 디온 비브

 페미니스트 가수 헬렌 레디의 일생을 담은 영화 '아이 엠 우먼'은 호주에서 활동 중인 문은주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문은주 감독이 연출과 제작까지 맡았으며 촬영 감독은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마이애미 바이스'를 촬영, 2006년 '게이샤의 추억'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수상한 디온 비브 감독이 맡았는데요.
 참고로 문은주 감독과 디온 비브 촬영 감독은 서로 부부사이입니다.

 

 

 이 영화는 문은주 감독이 로스앤젤레스의 시상식장에서 헬렌 레디와 우연히 동석하면서 친구가 된 후 서로 친구가 된 이후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영화 아이 엠 우먼 예고편

 

 문은주 감독의 말에 의하면 'I Am Woman'을 발매하던 당시에는 여성은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나 주택을 담보로 대출도 받지 못하던 시절로, 이 시절 레디가 이 두 가지를 최초로 이루었던 사람이라고 하죠. 
 남녀 차별이 심했고 비틀즈 같은 남성 밴드들이 중심이던 시절, 여성 가수로써 노래 'I Am Woman'의 "나는 강해. 나는 꺾이지 않아."라는 가사로 목소리를 냈던 페미니스트 헬렌 레디. 

 영화 '아이 엠 우먼'을 상징하는 곡 'I Am Woman'는 '여성의 날'의 노래로 지정이 되어서 아직도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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