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연인 약혼에 이어 양성애자 영화 감독 데뷔

 2021년 동성 연인인 딜런 메이어와 약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이어 양성애자를 다룬 라디아 유크나비치의 자서전 '물의 연대기'를 각색한 영화로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출처=인스타그램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양성애자 영화는 어떤 내용?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해외 유명 매체인 버라이어티의 니콜 키드먼과의 대화에서 간절하게 감독이 하고 싶다고 밝히며 '물의 연대기'를 각색한 영화로 감독 데뷔 소식을 전했습니다. '물의 연대기'는 미국의 유명 작가인 라디아 유크나비치가 2011년에 펴낸 자서전으로 양성애자와 중독에 대한 문제 그리고 팔레스타인 탄압에 반대하는 불매운동과 제재 운동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라디아 유크나비치는 이 자서전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의 성폭력, 알코올 중독에 딸의 죽음 등 안타까운 그녀의 일생을 담았으며 여기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민하면서 겪는 슬픔과 절망을 그려낸 바 있습니다.  유크나비치의 자서전을 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그녀는 내 피 속에 있다'라고 표현하며 2018년 자신의 목표는 이 책을 영화화하기 위해 각본을 만들고 최고의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었죠.

 

양성애자임을 밝혀 화제가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많은 인기를 얻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함께 주연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과 교제를 하며 더 큰 관심을 모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 스캔들을 일으키더니 2016년 7월에는 공식적으로 양성애자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이후 비록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한 다른 유명 배우들에 비해서 의견을 많이 표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성평등에 대한 발언을 해왔고 하이힐 벗기 퍼포먼스 등을 통해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줘 왔으며 특히 양성애자이니인 만큼 성소수자에 대한 발언을 많이 해왔는데요. 여기에 지난해는 동성 연인인 딜런 메이어와 약혼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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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는 현재 크리스틴 스튜어트 외에도 여성에서 남자로 성전환을 한 전 엘런 페이지 엘리엇 페이지도 성소수자로써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엘리엇 페이지 역시 성소수자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2022년 1월 트랜스젠더 영화인 '넬 미오 놈'의 프로듀서로 합류했음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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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펜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밖에 2022년 영화 '스펜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죠. '스펜서'는 고인이 된 전 영국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의 일생을 그린 영화로, 스튜어트는 이 영화 주연을 맡으며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26개의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총 10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여우주연상 등 종 33개 부문을 수상해 유력한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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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동성의 연인과의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재차 밝히기도 했죠. 영화 외적인 부분에 이어 본업인 연기력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번에 다시 거론된 양성애자 영화를 통한 감독 데뷔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