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한국 콘텐츠 위상 웹툰 원작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미국의 유명 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가 2021년 하반기에나 방영 예정인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웹툰 원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관한 내용을 보도, 높아진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할리우드 리포터 한국 웹툰 원작 넷플릭스 시리즈 관련 기사 보도해

 할리우드 리포터는 미국 시간 기준 4월 14일 한국 웹툰 '지옥'이 영어로 번역되었다는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이어 매체는 이 웹툰이 영화 '부산행'의 감독인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만화가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이 웹툰을 원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더 헬바운드'라는 이름으로 각색 중임을 알렸습니다.

할리우드 리포터 기사 내용, 출처=할리우드 리포터

 할리우드 리포터는 1930년대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미국의 잡지로 이름처럼 할리우드 등과 관련된 연예 산업에 대한 내용을 전하는 빌보드-할리우드 리포토 미디어 그룹의 매체인데요. 공신력이 있는 매체로 알려져 있으며 연예 소식을 전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매체 중 하나입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미국에 있는 매체인 만큼 대부분이 미국 내의 연예계에 관한 내용이 전부인데요. 이 매체에서는 근래에 들어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방탄소년단 BTS에 관한 소식이라던지 영화 '미나리'에 관한 소식들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아직 방영하려면 아직 기한이 한참 남은 한국 제작 시리즈물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전염병 팬데믹 사태 이후 극장 가가 얼어붙어있는 동안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OTT 시장에서 이와 더불어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스위트홈, 출처=넷플릭스

 OTT 시장에서의 한국 콘텐츠로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을 시작으로 꼽을 수 있는데 '킹덤'은 방영 이후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과 갓에 대한 관심도도 함께 올라가며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방영된 '스위트홈' 역시 전 세계 2000만 가구가 시청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영화 '#살아있다', '승리호' 역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에서 순위권 안에 들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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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어떤 내용?

 

 

 

 연상호 감독이 연출해 2021년 하반기 방영이 예정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은 지옥의 사자들이 예고 없이 등장해 사람들에게 지옥행 선고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현상과 이와 관련된 신흥 종교의 등장 그리고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 시리즈에는 신흥 종교의 수장 역으로 유아인, 방송국 PD 역으로 박정민, 신흥 종교에 맞서는 변호사 역으로 김현주, 지옥행을 선고받은 아기 엄마이자 방송국 PD의 아내 역으로 원진아 그리고 초자연적 현상을 수사하는 형사 역으로 양익준 배우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지옥, 출처=넷플릭스

 할리우드 리포터는 원작 웹툰인 '지옥'과 관련해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이 웹툰을 두고 캐릭터의 불안과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천재적인 수준이라고 극찬했으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출연하는 박정민 배우도 이 웹툰은 지옥에 대한 예언이라는 단순하면서 극적인 설정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왜? 어떻게? 하는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공개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할리우드 리포터 같은 유명 매체가 기사를 낸 것을 보면 영화를 비롯한 해외 연예 관계자들의 '지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갈수록 높아지는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벌써부터 관심이 보여지고 있는 웹툰 원작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어떤 모습으로 등장을 할지 기대가 되네요.